참나,,,언제쯤 내가 뒷북에서 벗어날까? 또 늦었네~쩝쩜.. 저야 뭐 바쁜건 좋아라하지만,,서두.. 지금 밖에서는 김장한다고 온 마당에 배추가 그득합니다.. 저는 쪼끔 게기고 있지요..할줄을 모르니께네.. 지난주말은 저에게 조금 버거운 날이었던게 사실입니다. 여독을 제대로 풀지도 못한 상태라 말이지요.. 뭔가 ?~좋은 일을 한다고는 하나..그것이 보여지는 효과가 꼭 심판받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우리 요양원의 특성상 밤의 작업은 야간근무하시는분에게는 부담이고,, 할머니들의 반응도 여러가지라 ,,무쟈 신경 쓰이더군요.. 좋은 취지와 생각으로 한다고는 하지만 피해를 준다는 생각을 하게되면 안되니까말이지요. 저야 요양원 사정과 분위기를 다아는 처지라 ..바싹 긴장했답니다. 그래도 열심히 하긴 했는데 ....그걸로 족해야것지요? 상상하고는 하지요..아마 요양원 사람들도 그랬나보더군요. 아님 예수님 사진을 하나 그려놓아야하는건 아니었는지?? 여러가지 반응이 있더라구요,, 조금 밑밑하다..단순하다,,튀지않는다..너무좋다,,편안해보인다... .. 저 개인적으로 멀쩡한(?)할머니들을 대상으로 그림의 반응을 조사한결과,,, 너무 너무 좋으며,,제가 함께한 작업이라 더욱 보기 좋다고 하더군요. 욕시 보람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좋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그리 생각합니다..참 보람된 작업이었습니다.. 봉사를 한다는것과,,다른이에게 베푸는 사랑의 가치를 척도로 재기는 무쟈힘들지요?^*^ 그리고 그런 행위는 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벌써 충만하게 사랑의 감정들이 있으니 그런 의미에서 벽화교실은 참으로 아름다운 사랑의 행위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요양원에그려진 저 벽화는 특별한 일이 없는한,, 진우형의 말처럼 익숙하게 원래 그렇게 그려진것처럼 원래 그런 벽이었던것처럼 그렇게 우리와 함께 있겠지요.. 제가 그린 파랑새가 가끔 저를 다독여 주기도 하구 말이죠..? 형도 너무너무 고생하셨습니다.. 다음 모임때 더욱 돈독한 우정으로 뭉치자궁>*<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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