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 고흥연작 -낚시바람이 누워 쉬다 [고흥연작] 낚시바람이 누워 쉬다 / 36*26cm / 수채화 / 2023.9.24 금산대교를 넘어서 고라금방향으로 다시 금진작은마을로 가서 바닷가에 차를 세우고 스케치하고 채색하다. 바람때문에 화판을 고정하느라 조금 낑낑, 허허 바람이 부네. 엄마가 오라고 하는데 채색이 시작되서 갈 수가 없다. 사진찍어서 폰보며 그려도 되지 않느냐 하겠지만 현장사생에서넌 핸드폰은 그냥 기록용이지 그림그리는 것에는 반드시 현장인 것이다. 잘 그리고 못그리고를 떠나 바람을 맞으며 햇살의 뜨거움을 느끼며 그렸음에 그저 감사함이다. 지나가는 사람이 '사진찍어도 되느냐'길래 내폰도 주며 찍어달랬다. 그래서 사진속에 그림그리는 내가 등장하는 것이다. 고흥은 그림그리기에 딱 좋다. 사진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