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민미협 정기전시회 [떠밀려가는 사람들]展
일시: 2006.12.30~2007 현재 전시중
장소: 인천 남동구 구월동 복합문화공간 海市
지누출품작명: 향촌에서 나를 만나다
내용: 향촌마을철거대책위 앞에서 본 하늘과 철거대책위와 시장과 사람들속에서
내자신을 만나는것, 철거민과 내자신이 같다는것
실로 하고픈 말은 아마도 이토록 잔인한 철거를 하지말라겠지만 차마 그러진 못해서
설령 구호같더라도 현실이 그렇다는것을 표현하지 못한 안타까움 ㅡㅡ;;
전시중인 모습-작은전구는 앞선전시에서 설치되어 있던 것인데 그냥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엽서크기의 사진과 사진리터링이 총 35장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크기가 너무 작아 아주 가까이 가서야만 볼수 있어서 낭패라는 ~~
향촌마을은 주공에서 주택을 짓기위해 살인적으로 철거민들을 쫓아냈습니다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주택공사라는 준국가적인 단위가 저지르는 만행은
세상은 언제나 가진자들이 가져왔음을 말해줍니다
없는 이들의 권리는 스스로 주장했을때만 있다는 것이 역사라는거...ㅜㅜ
하늘에는 전신주와 전기줄....누구에게나 가야하는게 전기이듯
누구에게나 주어져야 하는것이 주택입니다
주택은 사람이 사람답게 살수 있는 바탕이지 투기대상이 아닙니다
아울러 주택에 대한 기본권리는 국가에서 보장해야하는것입니다
누구를 위한 개발일까요?
향촌마을 철거대책위 계단에 그린 아이들의 그림들입니다
아이들의 그림을 희망그리기 회원들과 여러사람들이 함께했답니다
향촌에서의 접니다
향촌에는 제가 있습니다
매우 속상한 우리사회의 현실이 통째로 드러나 있습니다
개발을 통해서
없는 자들을 쫓아내고는 이윤,이득만을 취하고자 하는 자들이아말로
진정한 악마일것입니다
너무 흔하게 보는...악마가 지배하는 세상이군요
우리모두 평등하게 고루 나누는 세상이 언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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