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미술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공공미술, 마을미술,벽화,타일벽화,문화예술교육,벽화강좌,참여미술,거미동,기업사회공헌활동

▶공공미술-타일벽화◀/거미이야기

십정동 공장지대의 벽면을 아침 출근길에 만나다 1

왕거미지누 2008. 3. 23. 11:58

아침 출근길에 만나는 벽면들의 모습.

연수동으로 가기 위해서 집을 나서서 전철길을 따라 동암역 지하 길을 통과해서

간석오거리역으로 가서 인천지하철을 탄다 .

20여분을 걸어서 간석오거리역으로 가는 길에서 만나는 이 모습을 찍기위해

출근시간이 좀더 걸렸지만 그래도 사진을 찍고 나서는 다행이다 싶었다.

아래 사진들을 보면 차암- 벽화할 벽도 많구나 할것이다. 하하하~!!

이곳 공장들은 무허가라고 한다.

 

오래전부터 이렇게 가구공장과 시보리공장등이 있었는데 지금은 주변으로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면서 이런 공장들은 쫓겨나고 있다.

내가 사는 주공뜨란채의 홈페이지에 가보면 무허가 공장들을 쫓아내야

집값이 오른다는 글들이 있고 아파트주민들은 수긍하는 편이다.

집값- 어쩌다가 이게 가장 중요한 가치기준이 되었을까.

벽화를 그렸으면 좋을 법한 공간인데

이땅의 노동하는 이들에게 힘내라는 응원가정도의 벽화를 하고싶은데

이미 이곳은 재개발을 하겠다고 조합이 결성이 된곳이다.

어차피 개발이야 10년이 걸릴수도 있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아무런 개선이 안되는 상황이 되버리고 있다.

 

십정동 주거환경개선2지구가 그랬다.

아직도 사람이 살고 있지만 이미 10년전부터 개발을 빌미로 도로,하수도 등을

고쳐주지 않는 행정이 자연스런 사회인셈이다.

그래도 그리고 싶은 곳이있다. ㅡㅡ;;

어이구~ 직업병이야 한다.

 

그래도 그리고 싶은 곳이 있다.

어떡하나~~~~~~~~~~~~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