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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얀누리랑 동검도에 댕겨옴

왕거미지누 2009. 5. 17. 17:15

하늘,하얀누리랑 바람쐬러 동검도에 댕겨오다

2009.5.17


하늘이랑 하얀누리랑 바람쐴겸해서 강화도에 딸려있는 작은섬

동검도에 다녀왔다

산에는 연두빛, 초록색 풀과 나무의 다양한 빛깔이 더없이 아름답다
 


강화에서 동검도로 들어가자 마자 만나는 구멍가게

동검수퍼 앞 갯벌에서 쉬고 있는 배 앞에 선 누리랑 하늘이 

 


누리가 자기가 잘 나왔다고 해서 눈에서 레이져를 쏘는 하늘이를 떼어내고 누리만 독사진으로 ㅋㅋㅋ

 


바닥에 디카를 놓고 찍었는데 시멘트 틈에서 자라는 칠면초 하나가 보인다

 


길따라 갔더니 버스종점 길은 막혀서 되돌아 나왔던 길
어디나 갯벌이 보인다


꼬옥 여기가 최종목적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마치 여기로 찾아온듯한 ...동검도의 끄트머리
저 건너편에는 월미도이거나 연안부두이겠지

 


바다로 길이 나있다 
 


물이 들어오면 여기에도 물이 차겠지

 


갯벌에는 구멍이 많이 있는데 구멍속에 있는 게들은 보이지 않는다
낙지인가? 갯강구조차 보지못했다

 


갯벌이 쭈욱 펼쳐져 있는데 조개도 낙지도 눈에 보이지 않았다

 


꽃게말고 그냥 게라도 나댕기지 않았다
일요일이라서 쉬는겐가 쩝!!

 


갈매기가 그려놓은 붓질
몽당한 붓으로 툭툭 치듯 해놨다

 


바람이 불어 머리가 날린다 
 


바람부는 바닷가

 


묶인 배를 끌어보려는 하얀누리


누리도 하늘이도 배를 끌어당기고 있다

배가 바로 온다 헉~~ 더 오기전에 놔두었다
옆에 옆에 옆에 배에 어부가 있었다
 


하얀누리-바람이 부는 곳을 향해서 팔을 펼치면 바다위로 좀 날려나 
 


짠!! 아빠는 날수있어
아빠의 이 카리수마로 함 날라보까

에이~~딸들은 아빠의 말을 믿지 않는다 ㅎㅎㅎ

짠!! 잠바만 펼치면 날수 있는데 ................추워서 더이상 펼칠수가 없다 ㅋㅋㅋ

 


이곳에는 쉼터처럼 해놨는데 관리는 안하고 있는듯
여름에 주로 관리하겠지

 


하얀누리

 


돌아오는길

어느새 우중충한 날은 개서 햇빛이 나기 시작했다

갯벌도 하늘도 갈대밭도 색상이 밝아졌다

 

집으로 왔다

좀 졸립다

할일이 많다는 하늘과

할일이 많은 진우

그리고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