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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원미1동 행복한 마을만들기-부천북초담장 벽화그리기 셋째날 진행내용

왕거미지누 2009. 5. 28. 21:41

부천원미1동 행복한 마을만들기-부천북초담장 벽화그리기
5/27 셋째날의 작업진행내용

■사업명: 주민과 함께하는 벽화그리기
■사업장소: 부천북초등학교 담장(원미1동 99-1)
■추진주체: 주민자치위원회,부천여성청소년센터(방과후아카데미)/거리의미술
■벽화 참여인원: 100 여명

■5/27 일(화) 제목: 나와 벽화가1-쓱싹쓱싹 붓질을!
내용-채색방법 배우기
      -배경채색 
장소: 부천북초등학교 후문담장
준비물: 건축도료 및 자재

                                          [전체벽면 밑그림에 주민들이 참여하여 채색하는 모습]

준비를 하는 도중에 역시 시간이 되었다
벽면에 맞춰서 색상을 만들고 있는데
4리터 공캔이 딱 두개 부족하다 ㅜㅜ
결국 1리터 공캔 몇개에다 만들었는데 이게 ....

강당, 밑그림 디자인을 빔프로젝트로 펼쳐놓고
어떤내용의 그림을 그리는지  알려주고 벽화그릴때의 주의사항을
특히 붓질에 대해서 세세하게 강조하였다
그리고 바깥으로 나가니 참으로 많은 인원이라
그순간부터는 나도 모르게 목소리가 높아졌다

페인트를 달라
붓을 달라
여기에는 없다 깡통을 주고
나눠서 칠할께요 깡통과 붓을 주고
암튼 정신이 없다
뒷주머니에 붓을 여러개 꼽고 다니면서 붓을 주고
채 못만든 꽃이며 꽃뒤의 잎색을 조색하고 나눠준다
그리고 여기저기 쏘다니면서 붓질은 이렇게
여기여기를 칠해주라
경황이 없어서 제대로 보지 못하였다
100 미터는 좀 못되는 길이의 벽이었는데
왔다갔다 왕복달리기 선수처럼 쏘다니며 겨우
다들 채색하는 모습을 보니 역시 흐뭇~~ 
최고의 작품은 바로 이런것일레라

여럿이 함께 채색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멋진 그림이다
사진을 보고싶다
그리던 이들이 떠나고 난 자리
드디어 뒷감당 시간 ㅋㅋㅋ
밤이 깜깜해져오는 시간까지 색칠면 깔끔하게 따기
덜칠한곳 덧칠하기를 하고
붓을 빨고 페인트를 정리하다보니
어허허~~ 9시가 되었다
배도 엄청 무지고프고
깜깜해서 뭐가 어찌되었는지 제대로 보지도 못했다

내일은 이쁘게 그림이 담겨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