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미술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공공미술, 마을미술,벽화,타일벽화,문화예술교육,벽화강좌,참여미술,거미동,기업사회공헌활동

▶공공미술-타일벽화◀/거미이야기

[스크랩] 무의도 다녀 왔습니다.

왕거미지누 2010. 5. 27. 13:57

일시 : 2010년 5월 26일 수요일(오후 7시 현지 도착후 다음날 오전 11시에 사무실에 도착 했습니다.)

장소 :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참여 : 이진우, 썬파워, 천상수, 루시퍼

낚시가 하고 싶다고 칭얼대는 상수를 위해 급하게 이루어진 MT를 다녀 왔습니다.

물론 그래봐야 바람이나 쐬고 온 정도(?) 그래도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진우형님과 파워누나의 지인이신 현지 최선우소장님(무의 치안센터) 덕분에 즐겁고 싸게(?) 잘 다녀 왔습니다.

 

 

 잠진도 잠진항에서 찍은 풍경입니다. 루시퍼의 미래가 이렇게 아름답길 기대해봅니다. ^^

 

 진우형님은 설에서 수업이 있던 관계로 레고머리 누나와 상수, 저 이렇게 먼저 하나개해수욕장에 도착 했습니다.

최선우 소장님의 안내로 하나개 입구 쪽 분위기 좋은 찻집에 먼저 들렸습니다. 정말 기분 좋아지는 카페였습니다.

뽀얀 먼지 앉은 곳곳에 물품들이 하나 같이 정겨웠다고 느낀건 비단 저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

 

카페안에서 우연히 보게된 관운장象 이거 정말 가져 오고 싶었다는...  

 

찻집에 있는 동안에 진우형님의 도착 소식을 알게 되고 바로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배가 많이 고팠다는.... 최선우 소장님께서

꼭 '소라회'를 먹어봐야 한다고 하셔서 무의항근처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소장님 손에 들여 있는 소라! 어른 손바닥보다 조금 컷 답

니다. 흐미~~~~ 거기다 주인 아저씨가 매일 직접 나가셔서 잡는 다는,,, 그 귀한 '자연산' 타이틀!!!!!!!!!!!!!!!!!!!!!!!!!!!!!!!!!!!!!!

상수의 눈길이 소라에서 떨어지지 않는군요!

 

주인 어머니께서 망치로 소라 껍데기를 깨고 소라 알맹이를 꺼내 시는 군요... 씁!!! 

 

이것이 바로 소라회!!! 게다가 자연산!!! 이거 정말 죽습니다. 정말 그 맛이란,,, 피 토합니다. 정말 정말 최고랍니다.

꼬들하고 야들하고 고숩고 쫄깃하고 입안 가득 바다향과 새콤 달콤 초장 향까지.... 거기에 시원한 소주 한 잔!!!!!!

아마도 다시 꼭 오자고 말한건 누구 하나의 생각이 아니었습니다.  

 

소라회를 비울 찰나 무의도에서 직접 잡으신다는 산낙지로 바로 볶은 '낙지 볶음', 이것도 사람 미치게 합니다.

굵은 낙지다리가 여느 중국산(루시퍼는 일식 자격증이 있다는....) 大낙과 정말 틀립니다. 일반적으로 낙지는 크면 질긴

법인데,,, 이 놈은 정말 야들 야들!! 아~~~~~~이래서 사람들이 "자연산!""자연산!" 하는구나~~~~~~ 사진은 찍지 못

하였지만 레고머리 누나께서는 양념에 밥까지 비벼 드셨다는..... ㅡ.,ㅡ;

 

자~~ 이게 뭘까요!!! 바로 또 '자연산' 타이틀이 붙는 광어가 되겠습니다. 낙지볶음에 밥까지 비벼먹는 시간 진우형님과 최선우 소장님께서 광어를 가지고 오셨습니다. 밀물때 그물로 인해 바다로 나가지 못한 광어라! 스트레스가 없는.... 그것도 1Kg이 넘는 녀석이라

막회를 썰어도 이렇게나 많은 횟감이 나오더군요!!!   

 

중간에 빠진 조개탕이 보입니다. 이것도 다른 인공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단지 소금과 청양고추, 대파, 후추로만  맛을

냈더군요. 쫄깃한 조갯살과 시원하고 매콤한 국물이 정말 끝내 줬습니다.  

 

서더리 매운탕입니다. 양이 정말 어마 어마! 워낙에 광어가 큰 놈이었던지라,, 이쯤에서 거의 배가 터질 지경이었는데... 

 

 보이십니까? 직접 반죽하시고 썰어나온 칼국수 면까지!!! 대~~~~~~~~~~~~~~~~~~~~~~박! 쿨럭!

MT라고는 하지만,,, 정말 먹으러 간듯한 기분이 드는건 당연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숙소제공까지 해 주시고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고(는 없다,,,,ㅡ.,ㅡ;) 암튼 즐겁운 시간을 보내고 지금은 사무실에서 해야 할 일을 해야 겠습니다.

넘 자랑질을 해 댄것 같아 죄송하기도 하네요.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희망그리미님들과 함께 갈 수 있을라나???쩝!

자! 그럼 낼 모레 뵙겠습니다. 꾸뻑

프롬 루시퍼

출처 : 붓을 들어 사랑을 나누는 인천 희망그리기
글쓴이 : lucifer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