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7.20 열우물에 영옥이가 왔다
-선배네 거기
-열우물?
-가보고 싶어요
-와
해서 동암역 농협앞에서 만난 영옥
수박 커다란걸 들고 있다
헐~ 냉장고에 수박이 들어가지 않는데
냉장고가 조그마한 것이다
결국 불가피하게 살짝 좀더 큰 냉장고를 사야했다 ㅡㅡ;;
사무실 옥상 바닥 우레탄 방수작업- 하도 작업하는데
도와준건 아니고 옆에서 지켜보고
(작업복입고 오라고 했었던거 같기는 한데 그냥 왔다)
그러다가 더워서 냉면을 먹고
마을을 대략 반바퀴만 돌았다
날이 넘 더워서
나중에 더 돌아주길 바래서
사진이다
동네모습
동네모습
동네모습 저멀리 비탈길도 보인다
호박넝쿨이 자라게 줄을 묶어 둔 집을 내려다 보는건
마을사람들에 대한 실례지만 조심스럽게
사진찍어요 묻더니 취해준 포즈 ^^*
상추가 보이는 마을 모습
마을이 이루는 선들은 매우 아름답다
살기에는?
개발도 안되고 수리도 안되고
15년째다
관청에서 15년을 방치하고
사는 이들도 참 고치기 뭐해서 살기 불편해져버렸다
내년에 헐더라도 올해에는 사람이 사니까 고쳐줘야지 않는가
재개발한다는 것은
전혀 돌보지 않겠다는 말로 들린다
무책임한 사람들의 편한 말같다
진정한 재개발은
사람이 살때까지는 고치고 수리하도록 되는것이다
아~~
올해는 동네 계단을 손보는 마을수리점을 운영한다
이게 얼마나 동네를 수리하는지는 모르지만
그냥 있는것은 아니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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