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미술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공공미술, 마을미술,벽화,타일벽화,문화예술교육,벽화강좌,참여미술,거미동,기업사회공헌활동

▶열우물길이야기◀/2010-열우물문화제

구름이 하얗던 한낮

왕거미지누 2010. 7. 31. 20:30

한낮의 모래시계 - 산울림

조용히 혼자서 앉아 있었죠
커튼이 졸립게 늘어져
멀리서 아이들 노는 소리가
들리는 한가한 대낮이었죠
시간이 쉬지 않고 흘렀죠
그러나 빠르지는 않았죠
그 옛날 숲속을 거닐던 한낮
그 시간이 오늘도 흐르고 있네


하늘 맑고 구름 하얗던 어느날

사무실 창밖으로 늘 보던 풍경

아~~맑다!!


햇살이 내리쬐는 한낮

사람도 다니지 않지만

구름은 상쾌한 노래를 부른다

 

사무실 언제나 뜨거운 날들

옥상에 호박넝쿨이 자라 무성해지기를 바라는

한가한 대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