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갤러리를 페인트칠하다

해시갤러리를 페인트칠하다

2011년 3월 25, 27일 / 창길, 하연 , 나

 

갤러리라고 하면 아니다라고 할 사람들이 있지만 암튼 뭐

문화공간 해시의 벽면을 새로이 칠했다

25일 금요일, 창길이와 함께  벽면 청소와 퍼티머김해서 구멍을 메우고

얼룩진데는 바인더칠을 해두었다

벽면이 죄다 합판이라서 못질은 커녕 말소리만으로도 울린다

소리를 흡수할수 있는 소재를 고민해봐야한다

지난 여름에 칠을 했던거 같은데 올해는 일찍 하니까 다행이다

해시는 매우 소중한 공간인데 그닥 잘 사용되지는 않는다

해시 운영위가 기획위로 바뀌어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면 기획만 하는건가

해시라는 공간이 보다 민예총에서 요긴하게 쓰이길 바라지만

그러기에는 뭔가 한계가 많다 

그래도 내게는 소중한 공간이다

미당생 전시 , 희망그리기 전시, 내 개인전...

 

붓질중인 하연이와 작은롤라로 칠하고 있는 창길이

 

여기는 칠하고 지나온곳

이전보다 훨씬 깨끗하고 새하해졌지만 다시 못질을 하면 또 구멍나고 벗겨지고 그러리라

작품을 걸 레일을 부착하는게 더 좋겠지

암튼 해시가 유용한 공간이 된다면 나야 뭐 이런수고는 일년에 한두차례 못하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