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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우물길이야기◀/2011-아름다운동네길展

동네의 골치거리 쓰레기를 치웠다

왕거미지누 2011. 5. 18. 00:43

동네의 골치거리 쓰레기를 치웠다

 

언제: 2011년 5월 17일 오후

누가: 부평구 십정1동 주민센터

 

오전에 중구신흥동 해광사 담장, 어르신벽화사업단의 작업을 마치고

이곳 화실로 와서 잠시 신문을 보고 있노라니

트럭이 한대 온다 주차된 차들을 빼달라고 한다

관공서차량이다 뭐야 벌써 와버린건가

우물 옆 낮은 벽을 제거하고나서 와야 하는데 그냥 쓰레기 제거차량이 먼저오다니

하지만 그래도 일단 엄청 좋다

저넘의 쓰레기는 그간 엄청 신경쓰였으니까

쓰레기만이라도 치우는게 어디야

많은 사람들이 와서 치우니까 금방 치운다

나도 우물평 확~~뜯고 싶은 낮은 벽 안에 있던 쓰레기를 트럭에 올렸다

한차로는 부족해 두번이나 차가 왔다

다행이다 휴~~

동네 아버님 어머님들도 다들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거 같다고 좋아들 하셨다

그나저나 할아버지가 장사하시면서 자꾸 도로를 점하는건 어찌 좀 뒤로 무르시게 해놔야 하는데

아~~ 아니다 우물팀은 어떡해...

암튼 이번 쓰레기를 없애는데는 정말 여러사람의 힘이 가해져서 겨우 된거다

음료수 15병을 쏘긴 했지만 그 이상이었다

 

이걸 치우는데 마음을 보태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렇게 ㅡㅡ;; 저렇게 쌓인 쓰레기가 몇년째였다 
저거 때문에 장사하시는 할아버지와 동네어르신들이 언성을 높이기도 하셨다  

쓰레기들이 차여 올려져 있다 우울옆 벽안쪽에 쌓여있던 쓰레기를 나도 역시 
언능 치워 저 차에 실었다 ㅎㅎㅎ 

 

부평풍물대축제라는 현수막을 달고있는 주민센터 트럭

쓰레기가 차에 한가득 됐다  

 

동네분들도 다들 한마디씩 하신다 
묵은 체증이 가신다고 말이다 
하긴 그간 너무 더러웠다
 

차가 쓰레기를 한차 버리고 와서 다시 대고는 이번에는 
돌멩이 벽돌 , 그런데 돌멩이가 왜 그리 많은지 ...를 싣는다 

 


드디어 저기 쓰레기가 없다 세상에 이렇게 깨끗하다니

정말 잘됐다

아~~하지만 저기 우물옆 저 낮은벽을 철거했어야 했는데

넘넘 아쉽다

주민센터 통장님께서 어제도 울 화실로 오셨는데

그때는 내가 벽화그리러 가서 못만나뵙고

바로 부근에 어느집에 가셔서 한참 볼일을 보셨다는데

오늘 마침 오셔서 이야길 많이 나눴다

마인드도 통하시고 좋으신 동장님 같았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