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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미술-타일벽화◀/섬공공예술 장봉도프로젝트

장봉1리 마을주민 고 00님의 자료사진입니다

왕거미지누 2011. 9. 26. 00:41

아래 사진들은 지난 22일 장봉1리프로젝트 사업설명회때 받은 자료입니다

시기가 30년은 지났다고 하십니다

바다는 30년이든 그대로 돌과 바닷물이겠지만

그 안에 담긴 사람들은 예전모습입니다

이 자료사진을 바탕으로 벽화를 할건지는 먼저 팀에서 논의를 하고

마을벽화에 적절한지 판단하고자 합니다만

가능하다면 최대한 반영하고자 합니다

이런 모습이 마을의 모습이기도 하니까요

사진을 선뜻 내보여주신 고00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마을회관에는 예전 어르신들의 사진이 많은데요

하나하나 액자에 담겨 있습니다

사진찍는다고 노인회장님께 말씀드리니

그 액자속 사진들을 가르키셨는데

액자속 사진들도 모으면 장봉1리의 역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액자에서 꺼내어 다시 찍으면 될거 같구요

영상편집을 하고 배경음악도 깔면 소중한 마을 자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배는 목선이라고 합니다 요즘 배는 FRP인데 예전에는 목선이었다고 합니다 

 

바닷가 자갈위에서 그물을 만지고 계시는 분들입니다

햇볕이 가득한 날이지만 계절로 봐서는 좀 추운 계절인듯  

 

사진속에는 두아이가 나옵니다

아마도 할아버지의 손자들이겠지요

그러고 보니 아이들은 아주 어렸을때부터 바닷바람과 바닷가의 돌들과 그물을 만지면서 자라겠네요

제가 어렸을때 논과 소와 소풀뜯기기로 자란것처럼 말입니다

 

바닷가의 모래든 바닷가의 작은 돌들이건

아이들에게는 참으로 소중한 자연의 놀이터였겠죠 

닻이 나란히 놓여진 곳에 아마도 이 둘은 형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왜냐구요?

아주 예전에는 사진이 귀한 시절에는 형제들만 찍었지 옆집 친구랑 찍지는 않았거든요

물론 이것은 저의 경험에 비추어 그렇다는 것이지만요

 

그물일을 하시는 분들의 모습이 담긴 벽화가 있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