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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미술-타일벽화◀/섬공공예술 장봉도프로젝트

도색작업 2주차..

왕거미지누 2011. 12. 16. 20:42

10월 1~2일

 

장소: 장봉1리 마을 도색작업 2주차

 

첫 주 첫번째 집이 애를 먹이더니, 2주차에 와서는 무난하게 도색 작업이 이루어 졌습니다.

 

 

 

 

 

 

 

 

 

전체적으로 도색을 한걸 보시면, 발색이 강하다 싶은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보통 벽면의 도색은 파스텔 톤이나 밝은 색을 주로 칠하게 되어 있는데, 그런 일반적인 인식보다는 색을 강하게 써서 포근한 느낌이 들도록 하였습니다.

 

사진을 취미로 삼는 많은 분들의 블로그들을 보게 되는데, 벽화 마을이나, 이런 공공 미술을 행한 지역에 출사를 한 소감 등 을 보면, 크게 두가지 의견으로 나뉘는걸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이쁘다 사진찍기 좋게 잘 꾸며져 있다라는 의견과, 다른 하나는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훼손하는것같아 아쉽다. 라는 의견으로 나뉘는걸 볼수 있습니다.

이건 출사를 나오는 사람들만이 아닌, 관광객들이나, 마을주민들 역시 생각이 제각각 일꺼라고 봅니다.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보존하자는 생각과, 좀더 새로운 것을 추구해 보자는 상반되는 시각 사이에서 공공미술을 하는 사람들은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처음 색채 디자인의 큰 틀을 제시한건 루시퍼 군이였는데, 저 역시 괜찮은 생각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보는사람들이야 좋다 싫다 의견이 나뉠수 있는 문제 이지만, 그곳에 거주하며 사는 분들에게는 좀더 이쁜집에서 살고싶은 마음을 누구나 가지고 있을테니 말입니다.

 

그리고 마을 주민 분들이 좋아하시니, 그걸로 좋은게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