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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성장미술교실-현수막에 낙서하기

왕거미지누 2011. 12. 25. 12:38

마음성장미술교실-현수막에 낙서하기

일시:2011.12.16

장소: 내일을 여는 교실 도서관

 

이번 프로그램은 현수막에 매직으로 낙서하기 입니다

아이들은 신기하게도 뭘하자고 하면 아이~ 다른거 해요 재미없어요

그냥 자유롭게 하고 싶다고도 하는데

막상 자유롭게 해봐하면 디게 어려워합니다

그래서 먼저 자신의 얼굴과 자기가 좋아하는 것, 사람이든 사물이든 그것 두가지를 그리고

그 외에는 자유롭게 낙서하도록 합니다

그런데 막상 처음부터 낙서만 하려거나

아니면 딱 두가지를 의무적으로 하고 도망가려고 하기도 합니다 ㅎㅎㅎ

두가지말고 그 외의 것이 오늘의 핵심인데 말입니다 ㅋㅋㅋ

 

여기에는 자리를 어디로 잡는것도 중요합니다만 뭐 남자아이들은 한쪽이죠 ㅎㅎㅎ 

 

각자의 자리에서 그리기 시작 , 두가지 입니다 두가지!! 

 

그림은 대충이고 이번에는 현수막을 빙돌아 뛰기시작합니다  

 

처음에는 그냥 뛰었지만 어느새 누가 누굴 잡는 관계로 금새 발전합니다만

그러때는 한마디 해주죠

좀더 그려주고 놀아~!!!  하지만 이미 내말은 귓전입니다 

 

공부방 전샘이 도착 살펴봅니다

전샘께 설명하거나 좋은 평가를 기대하는 두아이

스마트폰으로 찍어 좀 화면이 흐리네 쩌비~! 

 

전샘은 미술에 소질이 , 아니 능력이 있습니다

공부방 오기전에는 소설을 쓰던 작가였구요 샘의 오빠는 조형작가이기도 합니다

예술가 집안?? 쯤~~ㅋㅋㅋ 

 

뛰어다니던 일군의 무리들이 공부방으로 가고 난뒤에도 이렇게 더 그리기도 하고 

 

전샘의 그림을 살펴보는 ....

저기 들의 ㄹ 옆에 사람의 몸속에 초록색으로 뭔가 지운것은

누구 바보라고 썼는데 그럼 너를 바보라고 다른 곳에 쓰겠다고 했더니

언능 자기의 글을 지운 흔적입니다

남자아이들은 여자아이들에게 그렇게 쓰기도 합니다만 참~~ 

 

이 현수막 낙서그림은 저기 저 책장 위의 벽면에 걸어둘 참입니다

너무 높아서 어찌 걸어야 할지는 아직 모르겠고

다만 저기에 내내 걸어둘 참입니다

나중에는 저 사이즈대로 글씨가 아닌 그림그리기를 해서 걸어두어도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그림을 연하게 출력해서 다시 색칠하기 하면 되는데

현수막의 천에는 아크릴 물감이 칠해지기는 하나 먹지 않고 나중에 떨어지니까

조심스럽게 옅게 채색하거나 아니면 매직을 이용하거나 마카펜같은 것으로 하면 될듯 합니다

 

뭐 다 돈이 좀 들겠지만 말입니다

이런 작업은 홍보용으로 하면 좋을듯 싶네요

왜 뭐 홍보용 영상으로 작업하는거 말입니다

 

실은 그보다는 여기에 그림이 어떻게 자연스럽게 그려지는가가 더 중요하지만 말입니다

내용이 담기지 않으면 그게 뭐겠어요

그저 귀찮은 전단지나 다름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