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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성장미술교실-겨울방학에 하고 싶은

왕거미지누 2012. 1. 13. 15:45

마음성장미술교실-겨울방학에 하고 싶은

일시:2012.1.10

장소: 내일을 여는 교실 도서관

 

지난주 수업은 올해의 첫수업이었고 윷놀이를 하는 것이었는데

토너먼트로 하는 그 결승전에 난 말판을 보고 있는중에

다른 곳에서 조금 소란시끄럼 하였다

이윽고 살짝 전투적 모드와 눈물모드 ㅡㅡ;;

우리의 해결사 전샘이 오셔서 아이들에게 반성주머니를 키우게 하셨다

전샘짱~!! 

올해의 수업을 잘 하라는 아이들의 진지한 반응이라고 생각해야지 ㅎㅎ

 

이번 프로그램은 방학때 뭘 하고싶은지 어딜가고 싶은지 그려보게 하는 것이었다

미술수업은 어디를 가고 싶다고 해도 결국은 거길 그려야 하므로 

간단하게  정말 쉬운걸 생각해내는 경우도 있고

또 앞선사람의 발표의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삼아서 그리는 경우도 있다

조금씩 이야길 해가면서 하다보니 그런거 같다

그래서 결국은 늘 자기가 추구하는 그림을 그리는 경우도 있다

아이들이 과연 1년 뒤를 2년 뒤를 염두에 둘까?

아니어도 좋다 아이들은 열심히 놀고 뛰다니고 그러면 된다

그림이 어찌되었든 씩씩하게 자라다오 


자리를 차지하는 게 그리 간단하지 않아서 아예 가위바위보로 결정하도록 위임했다


이번에는 아영이 인기짱~` 몇몇이 아영이 옆에 않겠다고 하였다


표현의 풍성함 혜리의 모습





남자아이3인조는 늘 진지하지 않지만 그래도 참 이쁜 녀석들이긴 하다 ㅎㅎㅎ 




끝난 아이들은 역시 열심히 논다 









눈사람, 눈이 많이 오면 

눈사람 크게 만들거라고 한다

눈사람 좋지 

하지만 나는 손시려운것보다 발이 젖는게 싫어 ㅡㅡ;; 

다만 발 젖는게 젤로 싫다고 


방학이지만 아이들의 보호자인 어른들은 방학이 아니다

따로 어딜가고말고 할게 아니다 

명절에 어딜 다녀오는거 말고

암튼 방학에는 어딜가야 하는가 하는게 

내 안의 관념으로서 혹시 내가 아이들에게 어딜 가라고 부추기지는 않았나  싶다 

있는 그대로의 아이들을 받아들이는거 

쉽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해야해 

어딜 가는건 오히려 아이들의 보호자가 아니라 지금은 

공부방이고 공부방이 그렇게 해서 아이들을 한겹한겹 성장시키고 있다고 본다

나의 미술프로그램도 아이들에게 성장의 원기소가 되는 것이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