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2일 열우물의 밤 불빛
밤의 동네의 불빛들이 많이 꺼졌다
대신 가로등이 훤하게 밝혀보지만
창문으로 비춰나오는 불빛들은 도란도란 이야길 나누는 것같은
그런 불빛들이 이제는 몇 켜져있다
도란도란 대신 가로등만이 불빛을 내고 있다 이야기는 어딜가고
알아서그림으로 그린거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데 부자지간에 다투는 소리가 들린다
아들이 한잔한 목소리로 아빠한테 불평을 드러내고 있다
대략 듣노라니 아빠가 잘 안해줘서 자신이 잘 됐다는 그런 투다
자신의 인생을 다른 그누구로 인해서 판단하다니
판단이야 그렇다고 쳐도 그걸로 스스로를 폄하하다니
그냥 창문 안의 불빛 속에서 조용한 이야길 기대했었던가 나는
지장물조사
보상
싹 허물고 산까지 깎아서 아파트 단지 !!!!
열우물길프로젝튼 해야하나
사람이 사는 한은 한다고 했었던가
사람이 사는 곳이 그리워
그래 그럼 나는 집이나 좀 잘 들어가야지
그래라 좀~!!
올해는 열우물길프로젝트 어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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