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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그리다 - 붕타우 해변에서

왕거미지누 2012. 2. 2. 19:37

베트남에서 그리다 - 붕타우 해변에서

2012년 1월  / 종이위에 볼펜드로잉

 

여기 붕타우 해변은 꼭 부산해운대처럼 사람만 많다 

길가에는 먹을걸 파는 좌판과 기념품 파는 리어커가 있는데 

이렇게 이동가능하게 들고 다니시는 분들은 정말 소규모장사이다

저안에는 스프가 들어있다 

그리고 뒷짐진채 걸어가는 동생이다

이거 그리다가 중단, 화실 수업중에 겨우 마쳤다 


붕타우 해변은 모래가 너무 가늘고 고와서

딛고 서 있느라면 파도가 발 아래의 모래조차 씻기어 몰고 가니

발이 어느새 모래밑으로 들어간다

아주아주 고운모래여서 물이 빠지면 또 그만큼 단단해지고

밤에는 오토바이들도 잘 달리고 논다



2012년 2월  / 드로잉 위에 담채 


화실에서 채색하는데

저 인물의 윗옷을 색칠하기가 어렵다 기억을 되새겨도 무슨 색인지 생각안난다

결국 그냥 그대로 남겨두었다

바지는 연두색이라는게 또렷히 기억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