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미술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공공미술, 마을미술,벽화,타일벽화,문화예술교육,벽화강좌,참여미술,거미동,기업사회공헌활동

▶이진우의 이것저것◀/공공미술사례들

[스크랩] 인천의 오래된 골목인 북성동 골목길

왕거미지누 2012. 2. 20. 02:04

인천역 뒤에 있는 북성동 골목길

 

인천 북성동은 예로부터 어선이 드나들어 북성포로 불리던 지역을
1946년 동명 개정때 북성동으로 명명되었습니다.
일제때는 화방정으로 호칭되었으며 이는 인천을 개항케 하는데
주동 역할을 한 초대 주한 일본공사 화방의질(花房義質)의 이름에서 유래되었으며
선린동은 청국의 지계로 일명 청관지역을 끼고 있는 법정동 중
가장 작은 동에 속하였으며 일인들은 '지나정'이라고 하였는데
해방 후 친선적인 의미로 선린동이라 명명되었습니다.
1977년 5월 시조례 제1075호에 의거, 법정동의 북성동과 선린동 지역을
북성동 행정구역으로 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하철 1호선 인천선 종점인
인천역 뒤쪽에 있는 북성동에 가보았습니다.

 

오래된듯 색이 바랜 골목길 벽에는 화투같기도한 벽화가 그려져 있네요.
도시가스관에 벽화와 담장이 어울려 있는게 독특한 모습입니다.

 

집앞 벽화를 배경으로 자전거가 세워져 있네요.
이 그림은 인천 중구 노인정에서 공공근로로 그린 벽화 입니다.

 

골목길 입구 벽에 담배진열장이 있네요.
추억의 거리 같은 곳에서는 많이 봤지만 실제 운영되고 있는것은 오랫만에 보는거 같습니다.

 

골목 안쪽으로 이동하니 조금 높은 경사면도 나오네요.
평평한 지형인줄 알았는데 이런게 있군요.

 

이쪽에는 1층집도 있지만 거의 2층으로 지어진 건물들이 많네요.
예전 북성포구가 활발할때 지어진 건물들 같습니다.

 

나무문으로 되어 있는 이곳은 잡화점 같습니다.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보이듯이 골목길 안에 골목길도 많이 보이네요.

 

도로쪽으로 나오니 예전 동네에서 많이 보던 미니슈퍼(구멍가게)도 보입니다.
대형마트가 생겨서 힘들지만 북성동에서는 아직도 건제하네요.

 

낮은 2층건물 윗층의 모습입니다.
창문과 함께 창문위에 햇빛가리게가 설치되어 있는데 많이 망가져 있는 상태네요.

 

길가 옆에 가건물처럼 세워진 건물 벽에는 도로 표지판에 "제물량로 341번길" 이라는 글이 보입니다.
여기가 북성동 제물량로 인듯 합니다.

 

건물들 뒷으로는 고가도로가 보이는데
이 도로는 인천역 뒷쪽으로 북성포구를 도는 인중로 고가도로 입니다.

 

길가의 빨래줄에는 빨래대신에 생선을 말리는 플라스틱 바구니가 보입니다.
가서보니 바구니 안에는 빨래는 없고 작업용 장갑을 말리고 있네요.

 

길가에 세워져 있는 연탄들도 보이는데 누가 가지고 가려고 잠시 세워 놓은거 같네요.

 

여기는 생굴을 파는 가게인데 칼국수가게도 있는 음식점이 좀 있네요.

 

북성동 지역을 나가면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북성동 가옥에 색색으로 페인트칠이 되어 있고 벽화도 일부 그려져 있는데
많이 손상되어서 조금 아쉽네요.

 

고가를 지나서 바다쪽으로 나가니 북성포의 모습도 보입니다.
고기배들이 안쪽에 묶여 있는데 뒷쪽 건물들과 부조화스럽게 있지만 은근히 매력적인 곳이네요.

 

출처 : 사이다 맛나는 세상
글쓴이 : 사이다맛나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