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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거미동 벽화제작교실 6강-멘붕,그리고 바탕칠

왕거미지누 2012. 4. 28. 01:56

2012 거미동 벽화제작교실 6강-멘붕,그리고 바탕칠

2012년 4월 28일(토) 15:00~18:00

장소: 서울강북구 번동 벽화제작현장

참여: 행신동, art곰돌이, 좋은하루/왕거미, 니나노

내용: 벽면 바탕작업, 바탕칠

 

아래 파란바탕의 글은 벽화제작교실 강사인 니나노샘의 글입니다 제글은 사진에 덧달기만 하고

 

벽교도 중반을 넘어 섰군요. 이 글은 텝 으로 작성 중 이라 사진을 올리지 못하는점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오늘부터는 칙칙한 작업실에서 나와 야외 현장실습을 시작했습니다.
이전에 벽조사때 정해둔 벽이 사전동의를 받지 못해서 수업진행이 불가능한 상황이 될뻔 했구요.
다행이 주변의 다른 더 적당한 벽의 동의를 받을수 있어서 수업진행은 정상적으로 할수가 있었습니다.
수업에 지장이 생길 뻔 한 부분은 강사진의 불찰이며 수강생 분들에게 죄송하게 생각 합니다.
어쨌든 이로인해 벽 선정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수강생 분들도 절실히 느낄수 있지 않았을 하는 생각을 합니다.
변명같지만 실제 현장 작업에서도 이런 사전동의 문제로 작업이 멈추는 경우는 가끔씩 있곤 합니다.


변경한 벽은 시멘트로 매끈하게 미장이 되 있고 페인트칠을 한번은 했던 벽입니다.
그래서 밑작업이 쉬워진 감이 있습니다. 대신 거친 담벽에는 하지않는 퍼티로 메꾸는 작업이 추가 되었구요. 퍼티는 종류도 다양하고 아주 요용한 밑작업&벽화 재료 입니다.

응용하기에 따라서는 다양한 활용법이 있답니다.
벽청소후 생 벽이 들어난 부분에만 바인더 작업을 하고, 마르기를 기다렸다가 밑칠을 했습니다.

밑칠은 외부용 수성 백색을 사용 붓과 로라로 칠을 했습니다.


이 밑칠 작업도 상당히 중요한 작업인데요. 벽 상태가좋고 최근에 밝은색으로 페인트 칠을 한 곳은

바로 벽화작업이 들어가기도 하지만, 벽 상태가 좋지 않거나 페인트칠이 어둡거나 강한색으로 칠해져 있으면 백색페인트로 밑 작업을 해서 흰색을 만들어 주는게 좋습니다.
이게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는데, 벽화의 특성이나 넓은 면적을 칠해야하는 작업의 과정상 밑칠이 강하면. 위에 벽화를 그려도 바탕이 비쳐 보이고, 그림의 발색이 좋지 않게 됩니다. 벽에 그림을 그린다는 벽화차원에서 볼때는 벽화라는 행위 자체가 무의미해질수 있는거죠.
이렇게 백색으로 바탕작업을 하고, 오늘의 수업은 마무리를 했습니다.
벽화작업 하기에는 정말 좋은 날씨였던것 같습니다.
오늘 수업도 즐겁게 하자구요.

 

작업 나가기 전 전회 프로그램인 타일그림그리기를 하고 있는 아트곰돌이.

벽화밑바탕작업하러 출발 ~! 고고!! 

 

바로 앞의 블럭담장, 그런데 이벽에 대한 동의가 없었다 는 충격적인 사실!!!

할수 있느냐 그냥 해버리느냐 잠깐 이야기가 있었지만 결국 미동의로 하지 못하는 상황

 

헐~~ 망연자실, 멘탈붕괴의 현장, 그리고 한사람은 아예 드러눕기 일보직전  

 

드디어 드러눕는다 

 

그런데 그러나 역시 인간사 새옹지마, 전화위복이라던가 턱하니 이벽을 만나게 되었다

크기 적당하고 벽상태 좋고 적당히 퍼티작업도 해볼만한 ㅋㅋㅋㅋ

집주인의 동의를 즉석에서 구하고 바로 벽면 전처리 작업 시작 ~~휴!! 

 

퍼티작업중인 행신동님

 

바인더칠, 퍼티작업 순서로  

 

그리고 건조되는걸 기다렸다가 바탕칠, 역시 롤러질의 소중함

 

전문가의 포스와 섬세한 간섭대마왕 니나노샘,

넓은 면은 롤러를 이용하고 코너부분은 붓질로 해준다 

 

망연자실, 멘붕에서 어느새 작업자의 포스로 돌아왔다 ㅎㅎㅎ 

 

이렇게 거미동 벽화제작교실 6강은 진행되었다

 

새옹지마, 전화위복 이런건 좋은거다

그러니까 절대   희망을 버리지 말거니와 찾아보면 솟아날 구멍은 보인다는 거

하려던 벽보다 이벽이 훨씬 좋으니 이것은 분명의 나의 운명인게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