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풍경이라도 고흥의 풍경은 또 다르다
내게는 말이다 같은 산이며 밭이며 논이며 바다겠지만
가슴 깊숙히 고향의 산천으로 다가온다
고흥은 노년기 지형의 대표적인 형태이다
조금은 명랑해 보이고 우악스럽지 않고 맑고 밝고 그렇다
나이먹으면 고향에서 그림그려야지 이런 마음이 있다
지금은? 허허허~~~
인생의 막판에는 고향산천을 담다가 죽어야지 않는가 싶다
이 준비를 하면서 살아야 하는데 당장 눈앞의 하루하루를 살아야 한다
고향의 산과 들과 바람과 햇빛의 투명함
그리고 그 안에 사는 모든 사람들
난 정말 그림 잘 그리고 싶다
내고향을 잘 그릴 준비를 하고 살아야지
팔영산 해발 608미터, 고흥의 특징대로 날 맑을 날이면
바다 조망이 확트인 산, 감동이다
산의 중턱에 집이 있다 물이 있으니 집도 있다
저 위의 마늘밭 일하시는 분들이 보인다
당겨잡은 사진, 마늘주산지 답게 산중턱의 밭은 다 마늘밭이다
고흥의 마늘은 그 품종이 우수하다
왼쪽 넓다란 밭도 마늘밭이다
묶인 마늘대가 서 있는 왼쪽 옆 숲 근방에 일하시던 어르신들이 새참이라도 잡숫련지...
줌을 당겨보니 새참을 잡수신다
[CG] 새참, 맛있게 드세요
[CG] 새참,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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