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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운남동 마지초교 타일그림그리기

왕거미지누 2012. 6. 30. 19:31

 

광주 운남동 마지초교 타일그림그리기

일시: 2012년 6월28~29

장소: 광주광역시 광산구 운남동 마지초교 미술실
참여: 1,2학년 모두와 운남동 지역주민분들

진행: 거리의미술

 

마지초등학교 미술실은 지난해에도 타일그림그리를 했던 곳이고 해서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

더군다나 미술실 교탁에는 지난해 타일그림그리기 프로그램 문서가 올려져 있어서

첨에는 올해건인가 했다가 날짜를 보니 지난해의 것이더군요 더욱 반가움 ㅋㅋ

작년에 고학년을 했던 시간적인 어려움을 가만하고 천진한 그림으로 하자는 것으로

1학년과 2학년을 하기로 했습니다

1학년은 1반, 한시간씩 수업시간에 맞추어 프로그램을 하는데 그야말로 정신없습니다

어찌나 아이들이 자유롭게 시끄러운지 적응이 안된 현각이는 그야말로

초토화 상태였습니다 나야 이친구들도 시끄럽구만 ....정도죠

실은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보고 약간의 가필을 하는데 더 정신이 없어서

아이들의 이야기들은 전혀 시끄럽지 않습니다 ㅎㅎ

가필, 연필선이 가마에 구우면 없어진다고 그렇게 야글 했는데도

얼굴에 연필스케치후 노란색같은 연한색 발라놓고 끝입니다 당장은 연필선이 있어서

다 그려지는 것으로 느껴지는데 막상 가마에 갔다오면 그야말로 노란색 조금 발라진것 뿐이거든요

아이들이 일일히 외곽선을 그려주면 최상이고 또 그렇게 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만

못하고 끝내버린 아이들에게는 적어도 끝나고 나서 자기 그림이

그렇게 생각했던 만큼이나 보여지도록은 해줘야지 싶어요 

 

오늘부터 가마에 들어갔구요

수량이 워낙 많으니 시간이 걸릴거 같구요

내주중에 다시 한번 광주에 다녀와야 할것같습니다

장소가 정해지면 디자인을 해서 스케치하러 다녀와야지 싶습니다

그리고 지난해도 그랬지만 광주에 있으면 이상하게 일요청이 많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될거 같구요

광주는 아무래도 내가 고, 대를 나와서인지 고향같은 느낌입니다

이게 지역감정이고 학연인가 ㅎㅎㅎ

그래서 이번에 시간을 내서 무등산장에도 다녀왔는데 ㅜㅜ 너무 좋았어요

고등학교때 무등산장 계곡으로 야외사생가서 수채화도 하고 또 그 무등산장에서

지산동 화실까지 걸어도 오고 그랬는데 ...추억이 가득해져서

이틑날 다 마치고 화실선생님인 동신이형 화실에도 갔다왔습니다

광주의 로트렉이라고 불리는 형의 작업들, 너무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저의 작업이 결국 고딩때의 화실샘이신 세기형, 동신이형의 미술열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앗, 이야기가 이상하게 옆으로 샜네요

타일그림그리기가 끝나고서 비가왔습니다

소중한 비, 제이름이 진(珍)우(雨)입니다 우리말로 하면 단비라는 뜻인데요

딱 제이름같은 비가 왔어요 그 빗속에서 인천으로 잘 올라왔습니다

 

 

 

 

 

 

 

 

 

 

 

 

 

 

 

 

 

이건 지난해 그림입니다 이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