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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실이야기◀/이진우화실은 수요일입니다

거미화실이야기-마일드에서 치맥을, 테라에서 팥빙수를!!

왕거미지누 2012. 8. 5. 22:20

거미화실이야기-마일드에서 치맥을, 테라에서 팥빙수를!!

일시: 2012년 8월 1일 오후7~11시

 

날이 워낙 덥다 보니 그야말로 폭염이라 아예 화실에서 말고

동암역 마일드치킨에서 보자고 문자메시지를 날렸습니다.

마일드에서 치맥을! 테라에서 팥빙수를!! 이렇게 말입니다.

휴가라서 전국을 도보여행하는 기찬이 빼고는 다 모였습니다

마일드는 제가 아는바로도 18년이 넘고 아마도 훨씬 더 오래전일테니

이곳에는 동암역을 경유하였던 많은 이들에게는 추억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치맥이 나오고 ...넷이서 세잔을 시켜서 그것도 다먹지 못하고

치킨에 데리야끼에 배도 부를즈음 테라로 왔습니다.

테라는 작은 커피전문점인데 커피에 관해서 뭐 아는바도 없는 지라

그냥 푹신한 의자에 앉아서 그림을 그리기에는 좋습니다.

 


역시 대세는 스마트폰입니다. 스케치만큼 스마트폰을 만지는 시간도 많습니다.

여기 이 사진들조차 스마트폰으로 기록하는 것이니 만큼 ... ㅎㅎ

 


선아가 화분을 가져왔습니다. 세개입니다, 나와 현진씨, 혜미가 하나씩 받았습니다.

고마워 선아~!!

 


스케치를 하는 시간, 심각한 표정으로 통화하기 좋아하는 현진씨~~

뭐 나만큼 심각한 표정은 어림없겠지만 ㅎㅎㅎ

 


이번에는 반대상황, 현진씨 스케치, 선아는 스마트폰 ㅎㅎㅎ

 


혜미가 찍어온 사진들 중에 마음에 든 사진입니다.

건물들도 잘리고 리어커도 잘리고 옆에 뭐도 잘리고 확장력 하나는 좋다는

이런 사진은 막상 그림을 그리자면 완결성이 없어서 영 이상하기 좋습니다.

 


혜미와 나의 사진은 현진씨가 많이 찍어줬느데 아래에 영상으로 올려놨으니 봐주시구요

 


현진씨의 과제물입니다.  창밖의 풍경을 섬세하게 펜으로 담아냈습니다.

 


혜미의 무우입니다. 앞 무우는 맛이 느껴질 정도인데 조금더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이건 선아의 새로운 드로잉입니다. 이전의 굿센 강력한 선들이 완화되서 감동이었다는

선아의 트레이드마크는 강건한 선이지만 역시 이런 느낌도 좋습니다 .

 

혜미는 녹차프라페(녹차라떼는 아니었는데 정확한 이름몰라요)를 시켰는데 별로 먹고 싶지는 않아보였는데

녹차밭을 담아내는건 매우 좋은 그림이 되었다는 ...ㅋㅋㅋ

 


라번더 차를 마시고 내가 그린 것입니다.

하트 나무 너머 투명한 찻잔이 보일겁니다.

 


현진씨 다운 스케치인데 흐리게 나와서 다시 찍어야 겠습니다.

 

이날 그린 선아의 차입니다

이날은 각자 마신 차를 음미하고 그려보자는 것이었습니다

 

ㅋㅋ 혜미와 나, 현진씨의 사진으로 만든겁니다.

 

혜미그림 사진이 없구요

다음주도 더우면 화실에서 시원한 곳에서 수업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