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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실이야기◀/이진우화실은 수요일입니다

거미화실이야기-화실앞 오이가 담기는 판화

왕거미지누 2012. 7. 8. 22:32

거미화실이야기-화실앞 오이가 담기는 판화

일시: 2012년 7월 4일 오후7~10시

 

우드락판화를 하자고 지난주에 말을 했습니다

8시 30분이면 해님공부방 교사모임에 가는 기찬, 선아에게도 시간이 되리라 생각해서

우드락판화를 생각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무얼하느냐는 건 생각하지도 않았나 보네요ㅎㅎㅎ

뭘 그려요? 바로 눈앞에 보이는 오이입니다

물론 밤의 시간이니 오이랑 주변이 어둠게 보입니다만

창밖의 오이 넝쿨은 잘만 보이고 쓱싹쓱싹~ 나무젓가락으로 우드락긋기. 뽕뽕 찌르기 ㅋㅋㅋ

그리고 롤러로 밀고 바렌대신 오래된 옛날 매직으로 누르고 비벼찍기

찍은 판화를 보고 해온 스케치들도 보고 나서

기찬, 선아는 공부방샘들의 회의에 참석하러 갔습니다

현진,혜미도 판화를 마져 찍고 그림을 그리고  시간이 되어 집으로 갔습니다. ^^

 


오이가 자란지 얼마되지 않는 지난달 초

 


불과 한달사이에 오이는 이렇게 자랐습니다

 


각자의 우드락판화를 찍는 시간

 


참으로 오랫동안 같이 해왔던 롤러가 부서졌습니다

1500원짜리 문방구에서 산거였는데 가지고 있는 2만원가량 하는 롤러들보다 더 자주 제대로 사용했습니다

판화용 롤러는 두개나 있지만 다시 문방구점에서 하나 사려고 합니다

 

현진, 혜미의 판화찍는 과정

 


선으로 모든걸 담아내는 선아,

아 그렇군요 이름도 선아 입니다

자연스럽게 힘있는 선..............아 입니다 ㅎㅎㅎ

 


기찬의 오이 , 묘사도 잘 되어 있는데 찍어내는 과정에서 약간 덜 힘준게 아쉽습니다

 


젓가락으로 찍어 구멍을 줄줄이 잇다보니 무슨 목걸이용 끈 같아 보입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혜미의 오이입니다 화분도 별도로 담았는데

처음에는 화면이 딱 3분구도로 마치 스마트폰 어플같다고 놀렸는데 잘못했네요 ㅎㅎ

 


각자의 완성된 판화들입니다

 


공부방 교사회의가 있어서 수업중간에 가는 기찬,선아

장봉도에서 온 감자를 가지고 갑니다 아이들이 맛있게 먹을겁니다 맛있거든요

혹시 이글을 보시는 분은 '장봉혜림원'을 검색해서 좀 사드세요 값에 비해서

엄청 맛있습니다 부탁드려요 꾸벅~!

 

:

오이를 스케치할때의 모습입니다


당분간 커다란 정밀묘사에 집중하기로 한 현진씨, 수고하삼요

 

아래  그림들은 수업사이의 1주일간에 해오는 과제입니다

수업시간보다 훨씬 자유로우면 빛나는 그림들, 자신의 특성이 올곧게 베어있는 그림입니다

 


양파 / 기찬

 


법무사 사무실 문과 건너편 /기찬

 


정자에서 /선아

 


저기 이분은 할머니랍니다 그리고 옆에는 할아버지께서 보고 계셔서 조마조마 했답니다

 


공부방 아이들 /선아

 


혜미의 정밀묘사 좋습니다

 


현진씨의 풍경

 

이번주에는 다들 과제를 더욱더 멋지게 해왔습니다

다음주에도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