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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실이야기◀/이진우화실은 수요일입니다

거미화실이야기-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그리고

왕거미지누 2012. 7. 15. 13:10

거미화실이야기-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만큼 그리고

일시: 2012년 7월 11일 오후7~10시

 

눈에 보이는 것은 결코 눈에 보이지 않는다

실제로 보이는 것은 아는 것의 범위에서 나타나는 것이다

어떤 사물을 같이 보고 있다고 해서 정말 같이 보는 것은 아니다

그림은 결국 서로 다르게 보고 있음을 드러내준다

반면 손이 그리는 그림도 있다

이는 미술이 단순히 정신의 영역뿐만 아니라

술(術)이라는 것이 손의 사용과 관계있는 만큼이나 손의 익힘, 익숙함도 필요하다

 

실제 사물을 실제사물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

자신의 앎이 왜곡시키는 상태를 벗어나 자연사물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

그런후에 다시 자신의 감정과 느낌과 바램을 담아내는 것

거미화실은 각자의 눈높이에  맞춰서 한걸음씩 나아갑니다

 


화실풍경....각자 그리는 대상에 따라 자리를 잡는데 은근 저렇게 정해진듯

 


페인트통을 그리고 있는 혜미, 몇주간에 걸쳐서 하지만 정말 진짜 정밀묘사에 도전중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모처럼 하나 멋지게 길어올리고 있습니다

 


사물을 그리는 것보다 사물의 바깥을...형상사유가 어떻고 하니...

암튼 일단 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있는 것은 사물인데 스케치를 지우겠다고 하니...뭔가 싶은

 


정밀묘사, 도전과제는 가스통입니다 애국하시는 할아버지들께서도 가스통을 활용했지요

 


진지한 자세,,,, 손의 놀림은 빠르기에 잘 보이지 않아요!

 


사물의 외곽으로 색칠을 합니다 그리고 스케치를 지우면 끝이네요

 


제비표페인트, 포리마텍스 4리터 캔입니다

다음주까지 해서 멋지게 마무리할겁니다

 

무엇이 보이나요? 푸른 바다요! 이런 대화가 오간건 아니구요 ㅎㅎ

 

아래는 이번주에 해온 과제들 입니다

매주마다 과제물 검사를 합니다 물론 안그려오시면 아니, 아니돼요!!

 

기찬이의 멋진 우산그림...ㅉㅉㅉㅉㅉ 잘 그립니다

 


오른쪽에는 현진씨의 감자입니다

 


이건 혜미의 공원풍경입니다

 


그리고 그리고 있는 혜미의 페인트통,...이번에는 멋지게 마감해보려고 합니다, 아자아자!

 


연필선 지우기 전,,, 연필선이 지워지고 새롭게 공간들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