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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동&벽화봉사단◀/거미동 이야기들

[스크랩] 간만의 자바의 장봉 혜림원 후기

왕거미지누 2012. 10. 21. 23:35

앙...후기를 써본지도 얼마만인가...참 저 자신에게 잘못했다고 말해야되겠네요..ㅠㅠ

이 게을러 터진 몸덩이...앞으론 좀 더 부지런하게 살겠습니다...

.... ...  ....(중략)

 

ㅋㅋ 이번작업은 저의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처음부터 참가 하려 했지만 후발대로 가게 되었습니다..

ㅠㅠ...망할 회사일..ㅠㅠ..ㅋㅋ 그래도 돈버는거니 어쩔 수 없었습니다...ㅋㅋ 암튼

후발대로 별물형님, 유썬, 우지, 자바이렇게 넷이 약속시간인 3:10에 만나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를 타게 되었죠..

별물형님은 왜이렇게 늦게 왔냐며 약속시간에 맞춰온 저희를 나무라셨지만...

아무리봐도 그건 일찍 온 자신을 한탄하는걸로만 들렸습니다...죄송..ㅋㅋ

유썬을 뺀 나머지 저희 셋은 반대편에 앉았습니다...왕따가 된 유선은 잠을 택했죠..쿨쿨

 

삼목선착장에 도착한 저희는 빛깔님과 진우형님을 우연히?만나 같이 들어가게되었습니다.

 

쉬리릭..

혜림원에 도착해 인사와 짐을 풀어놓고 저녁 준비를 하였죠..

제가 정신이 없어 사진을 못찍은 관계로 바로 저녁사진으로 넘어갑니다.ㅋㅋㅋ 시간 참 빠르죠..

나이를 먹어가다보니 정말 더더 빨리집니다..아래 사진처럼요

 

그렇게 저희는 고기와 소세지 새우 각종 음식과 음료..주류...마지막으로 별물형님의 스페셜

번데기탕까지 흡입하고 저의 노래와 약간의 담소를 나눈 후 다음날을 기약하며 잠을 청했습니다...

 

중간에 전 일어나서 별무리형님의 종아리를 배게로 착각하는 참사가 일어나기도 했지요..

.

.

다음날 ..7...시...ㅠㅠ...졸렸지만 눈이떠지는 이상한 현상을 경험하며..

아침 해장 라면을 먹고 썬빠워 형님의 칫솔로 양치후...웩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전 수갱과 각이와 한팀이 되어 요론 그림을...

 

이 것은 제가 칠했습니다..마치 손등위에 핏줄같지 않나요??...금방이라도 피가 톡하고 터질것만 같은..무섭군요..

 

그림을 그리다 머리아프다 쉬다 속아프다 쉬다를 반복하다..다른팀은 무얼하나 구경을 갔습니다..

 

이런..루시퍼 형님께서 먼가 열심히 하고 계시군요...멀까요??

 

이거슨 다른 앵글...마치 철장속에 같혀있는 한마리 XXX를 보는듯 합니다..히히..지성요..ㅋㅋ

 

그렇게 형섭이형을 지나 서울거미동 작업 구간으로 놀러갔습니다...

 

가장먼저 미소년 같으신 봄소님께서 앵글에 들어오셨군요..원래 닉네임을 봄날로 하려다 너무 많아서

봄소로 바꾸셨다고 합니다..봄소는 봄날의 소풍의 약자에요~ㅋ 전 근데 이게 더 맘에 드네요

 

다음으론 가시나무 님께서 활짝 웃고 계시는군요~눈웃음이 매력적이시네요~!ㅋㅋ

 

다음으론 니나노님과...닉네임을 제가 안물어본건지 까먹은건지..아무튼 여인내 한분...죄송요 담에 만나면 꼭 물어볼게요!ㅋㅋ

 

마지막으로 섬을 두번이나 오신 고양이님과 그옆에 고여사님...ㅋㅋ  먼가를 열심히 하고계십니다.

 

그렇게 구경을 하고 다시 돌아가는길..썬파워 형님이 조색을 하고 계셨습니다..

할일이 없어보였던지 위로 올라가시라며..그래서..희망그리기 꽃그리는 곳으로 가게 됫죠..

물론 각이가 나중에 와서 항의했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조용히 묻히게 되었죠..

 

아래부터는 희망그리기 사진입니다..먼저 우리의 ...우리의..모라고 해야되나요이거..ㅡ.ㅡ...

암튼 빠워 형님입니다. 남성미를 물씬 풍기고 있군요..이런 가을남자~!

저와 함께 꽃 수술 부위를 작업했습니다..괴로운 시간이였죠..

 

다음으론 처음 작업을 온 이쑈니와 그를 감시중인 별물형님이십니다..

처음 작업후 벽화의 진면목을 알고 이탈하는 인원이 많은 까닭이죠...

 

다음은 저의 듬직한 동생 이쇼니 입니다..먼가 후광이 비치지 않습니까...

희망그리기에 온걸 축하하네..자네의 앞날에 행복많이 가득할걸세...ㅡ_ㅡ;

 

개인적으로 이사진이 맘에 드는군요...무엇을 하는걸까요...궁금하신분은 별물형님게 물어보세요~!

 

ㅋㅋ다음은 사진만 찍으면 언제 어디서든 눈을 마주친다는 희망그리기의 말괄량이 유썬입니다.

정말 신비한 능력의 소유자죠...저것 보십시요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은 엉뚱한 매력의 소유자 우지와 그림실력이 좋으셨던..술도 좋으셨던...빛깔 님이십니다.~!ㅋㅋ

 

& 뒷모습 입니다!

 

 ㅋㅋ마지막으로 땡글맘님과 브이를 사랑한 소녀 유썬입니다..

 

사진에 나오지 못한 각이와 이욜누나, 영옥누님에겐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ㅋㅋ담엔꼭 넣어드릴께요!

 

아래는 완성된 벽화의 일부분입니다...고생하셧습니다..ㅋㅋ

 

여기서 부터는 거미동의 완성 벽화입니다. 감상하시죠!

 

 

 

 

암튼..이렇게 작업이 끝났습니다..생각보다 일찍 끝나 아쉬운것도 있었지만..내일 출근을 생각하면

빨리 가야겠다는 생각도 되었습니다..그렇게 저희는 작업을 마치고..집으로 향하는 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러나...딱 한자리가 모자랐습니다...더군다나 그게 저였습니다...ㅠㅠ...하지만 인정만은 우리 회원님들은

너를 어떻게 두고 가겠냐며..굳이 안타려는 저를 앞자리에 끼어 넣었습니다..정말 말 그대로 끼었습니다..ㅠㅠ

앞자리에 남자 세명이라니 이게 말이 되나요...암튼 전 차안에 몸반 차밖에 몸반인 상태로 매달려 가고있었습니다..

 

출발~!...그러나 얼마 못가..진우형님이 안타신걸 안 저희들은 어쩌지 어쩌지..하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저 옆에서 진우형님이..유유히 누군가와 대화중이셨습니다....올타꾸나!!

 

진우형님과 같이 가야지..하는 저의 짧은 생각과 함께..차에서 내렸습니다..선착장에서의 만남을 기약하며

먼저 차를 보냈지요...............

 

그렇게 진우형님과의 우연을 가장한 데이트는 시작되었죠..가는길에 벽화가 하나있더라구요

이벽화를 볼때까지는 괜찮았습니다...ㅋㅋㅋ...;;

 

그렇게 10여분을 걸어가는데..아무리 생각해도 와야될 차가 오질 않는것이였습니다..

그래도 오겠지 오겠지 하며 걸어갔습니다...3시가 다되가도 오지않는차는 결국 저흴

 

버렸던 것이였습니다...ㅠㅠ

아 이러 버림받은 기분..이런것이였구나 누군가에게 버림이란걸 처음 당해본 저는 패닉상태였습니다.

진우형님은 익숙하신지 태연하시더군요...선착장에 다 와가는 순간 배는 이미 떠난 상태였습니다..안녕 세종 7호..

 

흑흑..버림의 슬픔을 뒤로한채 저와 진우형님은 각자 시간을 보냈지요..전 방파재에 앉아 책을 보았고

진우형님은 바닥에 앉아 스케치를 시작하셨죠..짜잔...ㅋㅋ

 

어찌어찌 시간이 흘러 4시에 배를 타고 선착장에 도착한 후 진우형님께서 칼국수를 먹자고 하였습니다..

가면서 많은 이야기를 하였고 조금있다 왕산 해수욕장에 도착하였죠...바닷가에서 아이들이 놀고있는것을

구경하고 곧장 칼국수를 먹으러 갔습니다..

 

ㅋㅋ..이런대가있을줄은 몰랐는데..있더군요..ㅋㅋ 해상 레스토랑이 부럽지 않았습니다..

소주한잔이 좀 땡기긴 했지만요...

 

ㅋㅋ저녁을 다 먹은후 집으로 향할 수 있었습니다...진우형님과의 짧은 데이트였지만 소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가끔은 이렇게 버려지는것도 나쁘지 않겠구나란 생각과 함께 말이죠...ㅡ..ㅡ그래도 자주는 삼가해주세요..ㅠㅠ..ㅋㅋ

 

마지막으로 나의 친구 수갱이의 사진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미안하다...사랑한다...ㅠㅠ

 

 

 

 

출처 : 인천 희망그리기
글쓴이 : 자바! 원글보기
메모 : 장봉혜림원에서 인천희망그리기와 서울경기거미동의 연합벽화봉사활동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