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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명선초등학교 전학생 타일그림그리기

왕거미지누 2012. 12. 16. 09:52

송도 명선초등학교 전학생 타일그림그리기

일시: 2012년 12월 13~14일

장소: 인천시 연수구 송도 명선초등학교 실과실
프로그램진행: 거리의미술

 

지난 1학기에 타일그림그리기를 했고 여름방학때 부착완성하였는데

그사이에, 그니가 2학기에 전학온 학생이 250명이라고 한다

이번 타일그림그리기는 지난 1학기에 전교생이 했던 만큼 새로 전학온 아이들이 했다

250명이 전학온것도 많은데 이번 26일까지 오는 아이들도 대략 40명쯤 된다고 한다

주변 아파트단지들에 속속 입주들하고 있으니 계속 전학올거라고 한다

명선초는 현재 학년별 반이 4~5반까지인데 교실은 7반까지 지어져 있으니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이 다니도록 계획되어 있다고 보인다

 

1학기에는 각 반의 아이들이 그림그릴때 학부모도 몇명씩 참여들 하셨는데

주로 그림을 봐주시거나 마무리를 해주시거나 해서 아이들그림의 완성도가

뭐 아이들로만 이루어지지 않았다 손치드라고 제법 정리가 되었는데

이번 전학생들의 경우는 학부모의 참여가 없다보니 그야말로 순전히 아이들그림이다

내생각에는 아이들의 손으로 그려진 그림이 더 신선하고 이쁘며 활기찬데

누구누구는 전혀 아니라네 허허허~~

(엄마든 누구든 손을 봐줘서 잘 완성시키는게) 명선스타일이라고 하시네

어허허허~~차암, 생각이라는 것은 다르니까 뭐 음!

 

내가 만난 나의 웃음이 제목이고 주제는 어떨때 내가 웃게되는가를

그림으로 풀어내는 것인데, 이건 사전에 미리 다 그려와서 이걸보고 타일에다

다시 스케치하고 타일안료로 그림을 그리는 것인데 좀 아쉬운 것은

어떨때 내가 웃게 되는가에 대한 이야기들의 빠져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그림속의 자기 얼굴이 웃기는 하되 웃지 않는 얼굴이 되기도 하다

 

실과실에서 내려다본 학교 부근 풍경, 눈이 가득하다

 

첫째날, 타일그림그리기 시간, 가운데 서 있는 에디타, 오른쪽 앞에 어린이는 고양이 ㅋㅋ

 

지금은 스케치하는 시간

 

진지한 채색모습들!

 

에디타는 이 학교에 점핑클레이수업을 하고 있는데 오후 5~6교시를 진행맡아달라해서 왔다

오랫만에 반갑게....한때 에디타는 희망그리기 회원탐방 전문기자였기도 했는데

결혼,출산,육아 등으로 이제는 애들이 좀더 커주길 바란다고 해야하나

 

둘째날, 타일그림그리기 시간 

 

앞쪽에 바란 바탕에 사각형 채색을 해온 아이

제목봐봐 얼굴그리기 아니냐 했더니 아이왈  하다보니 이렇게 했어요 그릴때는 이렇게 안해요

그래 다시그려라 했고 얼굴을 다시그리고 채색중이다

 

진지하게 집중하는 여자아이들, 남자들은 대략 끝나면 뛰어놀기 바쁜데

여자애들은 매우 진지하게 그린다 결과물은 ㅋㅋㅋ 당연히 여자애들그림이 섬세하다

 

왼쪽 이친구는 반장이다 끝나고 가기전에 차렷 선생님께 인사! 이렇게 하는 바람에 나도 인사를 해야했다 ^0^

 

아이들은 과연 언제 자신이 웃는다고 생각할까? 늘 웃지만 막상 웃는걸 그리라면 낮설다 ㅎㅎ

 

채색중

 

채색중

 

완성된 타일그림

 

명선에서의 작업은 끝나자 마자 바로 가마소성들어가도록 공방에 가져다 놓는다

가마에 갔다놔야 일반 마음이 놓인다

그리고 아직 49명이 타일그림을 그리지 않았다  영어마을갔던 9명과 아직 전학오지 않은? 곧 전학올 40명

학교측에 타일안료와 미디엄, 타일과 케이스를 놓고 왔지만 음 과연 잘될까나 싶다

 

명선초 4층 벽면, 여기에 부착할 예정이다

디자인 없이 부착하기로 했으나 나무정도의 디자인은 들어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