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원묵초등학교 타일벽화

서울 원묵초등학교 타일벽화

일시: 2012년 9~10월

장소: 서울시 중랑구 묵동 원묵초등학교 교문 들어서자마자 마주보는 벽
타일그림그리기 및 부착시공: 거리의미술

 

갑작스럽게 날짜가 잡혀서 한순간에 타일그림그리기가 되었다

연락이 왔고 남양주 평내동에서 하는 작업이 있어서 일요일오전중에 방문했다

이렇게 저렇게 이야기하다가 결국은 1,2학년 전원이 참여하는 타일그림그리기를 하기로 했다

학교의 1~6학년이 모두 다 하면 좋으련만 그것은 그만큼의 큰벽도 요구되고

또한 비용역시 만만하지 않아서 어렵기도 하여, 뭐 작게 그리면 되기도 하겠지만

암튼 1,2학년만 해도 320명이 넘는다

타일그림그리기 프로그램만 해도 3일에 걸쳐서 진행되었다

그리고 나서 가마소성, 타일부착.........
 

원묵초 교문에서 들어서자 마자 있는 벽이다

저기 저 교문에서 들어서면 비로 이벽을 마주치게된다

 

타일그림그리기는 2개반 통합수업형태이며 2차시로 이루어진다

여유가 있다면 1개반이 2교시정도로 하면 참 좋겠는데 상황이 늘 맞아주지 않는다

 

보통은 미술실에서 타일그림그리기 프로그램을 하는데 가끔은 과학실에서도 하고

더 가끔은 교실에서도 한다  이중에 미술실이 제일 좋다

 

 

 

 

벽화는 사전에 타일그림  그리기에 맞춰서 밑그림을 그려두었다

이를 바탕으로 타일에 다시 그리고 색칠하는 것이다

 

이렇게 말이다

 

지훈이는 운동을 좋아하는지 머리띠를 둘렀다

타일을 담은 플라스틱케이스는 화일케이스인데 타일하나당 케이스도 하나씩 필요하다

그래서 타일그림을 담은 통들이 300개가 넘으면 차안에 가득찬다 

수량이 많으면 두번정도 운반해야 한다

지난 여름에는 광주(전라도)에서 가마까지 두번씩...

 

타일을 부착하는 방법, 높은 벽면에는 트럭을 이용하는 센스를 ㅋㅋㅋ

트럭이 아니라면 조립식비계를 이용해야 하는데 이렇게 지혜를 ㅎㅎㅎ

 

무섭지도 않나 저 높은 곳에서 저런 모양새를 ㅋㅋㅋ

 

마무리작업중이다

 

짜잔! 이렇게 완성,

성처럼 이미지를 만들어 달라고 하셨는데

많은 아이들이 지키는 든든한 성과 같다 ㅎㅎㅎ

------------------------------ 해가 바뀌어 2013년-------------------

지난해 작업과정에서 빠진 교표와 심볼을 어제서야 가서 부착하게 되었다

당시에는 가마소성과정에서 한가마 뒤로 밀리는 바람에 잊어먹고 작업을 위처럼 마쳤고

뒤늦게야 부착하겠노라고 하다가 이제서야 부착하였다

사다리를 타고 붙이면서 학교측에 물어보니 

아이들의 호응이 좋고 학부모역시 좋아하신다고 한다 가끔 사진찍는 경우도 있고

다른곳에 알려졌다고 한다 

그래 이것이 인연이 되어 봉천초등학교에 작업하게 되었던거 같으다 

교표, 심볼이 좌우로 부착되었다만 

애초에 포함되었으면 더욱 멋졌을 것이라는 생각에 아쉬움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