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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봉로28호 박봉원씨창고 작업2 - 세가지 작업

왕거미지누 2012. 12. 16. 21:32

장봉로28호 박봉원씨창고 작업2 - 세가지 작업-

일시:2012년 10~11월

장소: 인천시 옹진군 북도면 장봉1리 장봉로 28호

 

작업은 세가지 방향으로 나뉘어져 있다.

가운데 문이 있는 곳은 장봉도의 생산, 해산물

왼쪽은 장봉도로 들어오는 세종해운과 이때 만나는 새우깡갈매기

오른쪽은 장봉도 사람, 어부이다

 

장봉1리 마을입구 버스정류장 부근의 박봉원님의 창고벽

 

작업시작 후 가운데 문짝에 그린것

 


낙지, 망둥어, 조개를 그릴려고 했다가 망둥어를 뺐다

왜냐면 바로 옆에 별바다호 식당이 있는데 그릴때 생각해보니

낙지나 조개는 파는데 망둥어탕이나 회를 팔지는 않는다

대표적인 해산물이지만 말이다 해서 뺐다

위에는 장봉도에 오셨으면 드셔보세요라고 쓸까 고민도 했는데 결국은 안썼다

 

왼쪽벽, 세종해운7호다 음, 5호처럼 생기기도 했지만 자세히 보면 7호란걸 알게될거다

 

배를 그리고 있는 내모습, 저기 깔고 앉은 통은 원래 저자리에 있었다 ㅎㅎㅎ

 

몰골이 작업복 몰골이라 ㅋㅋㅋ 뭔가 아트하지 않는가?? ㅎㅎㅎ

 

물결모양을 주변에 버려진 로프를 부착하여 만들었다

앞서의 사진에 로프들 버려진게 많이 보인다

 

새우깡봉지로 만드는 갈매기, 어쩌다가 새우깡에 길들여졌는지 참, 그런데 양파링이나 감자깡은 안먹는다

정말 새우가 들어 있나?

그렇지만 갈매기한테 새우깡은 성인병같은 그런 병에 걸리게 한다니 되도록 주지 말았으면 좋겠다

 

배와 갈매기 완성, 음 하지만 좀 아쉽다

 

차에 새우깡 봉지가 있다 새우깡을 안사먹으니 막상 생기지도 않는데

암튼 노래방가서 아주 큰 새우깡봉지를 구해야 하나 ㅎㅎㅎ

2008년 촛불집회 이후로는 농심꺼 과자를 거의 사먹지 않으니 재료구하기도 어렵당 ㅎㅎㅎ

농심은 얼마전에 발암물질 스프문제에서 보듯 쫌 그렇다

나는 내 스스로 농심과자나 라면등을 안먹을뿐이지만, 암튼 농심 쫌~~

 

어부,  두사람인데 한사람은 그나마 페인팅으로 얼굴묘사, 왼쪽은 하지 않기로 했다

이 우비장화는 어촌계장님께서 제공해주셨다 감사해요!!! ㅎㅎ

 

작업중, 이 장갑은 스마트폰 전용장갑이다 ㅋㅋㅋ

아주 좋다 전화왔을때, 실은 카카오스토리에 들어갈때 더 많이 사용하지만

이장갑 짱이다, 대신 손가락 시럽다 ㅎㅎㅎ

 

이렇게 설치를 하고 그물도 들게 해놓았는데 뭔가 허전하다

주변을 갯벌과 바다로 그릴까 하다가 그건 노! 왼쪽도 사람을 페인팅으로 묘사할까 하다고 노!

결국 통을 들고 바다로 가서 갯벌을 퍼왔다 그리고 우비장화에 철푸덕철푸덕 묻히기

해서 이렇게 완성 ㅎㅎㅎ

 

지금 이렇게 완성된 상태다

오른쪽 어부 두사람은 벽의 왼편에 치우져 있는데 중간에서 살짝 오른쪽으로

내년에 다시 담쟁이가 자랄테니 담쟁이랑 같이 어우러져 있으라고 비워놨다

담쟁이가 바지가랭이타고 오르겠다고 하면 곤란하겠고 ㅎㅎㅎ

 

한군데 더 하고싶은데가 있는데

그건 뭐,  아니 지금 하고싶은 아이템들은 아주 많다고

그곳에 있는 물품들을 활용, 오브제로 설치작품을 만들것이 엄청 많다고

그런데 그렇다

내년에는 하는게 아니니 흠~!

암튼 그렇다 이제 막 꿈들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