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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프로그램◀/노인미술프로그램-미당생

2013.1.16 미당생-눈이 내리는 마을

왕거미지누 2013. 1. 16. 23:58

2013.1.16 미당생-눈이 내리는 마을

장소: 협성양로원 1층  프로그램실

프로그램진행: 거리의미술

 

모처럼 2인조가 되어 등장했습니다 전체적인 진행을 파워샘께서 하시니 나는 그야말로 

사진좀 찍다가 나중에는 어르신들 작품을 복도게시판에 붙이는 것만 찬찬히 하는 ..했으면 좋으련만

저는 한분 어르신을 전담해서 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3년이상 저희 '미술로 담는 당신의 생애'( 미당생)를 해오신 어머니신데 작년과 달리 올해에는 

너무 기력이 줄어들어서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가장 그림이 멋지셨는데 ..........시간의 흐름을 

막고자 하는 것은 아니니까, 더구나 에너지파워이신 신처녀어머님도 프로그램에 참여하시지 않으니

지난 시기의 양로원 '미당생'은 이렇게 저렇게 이야기가 되었다면, 그래서 젊은 시절은 이랬어

뭐 어쨌다느니 그런 이야기도 주고 받으면 했으나 지난해부터 양로원 1층 넓은 이곳에서는 

대화도 어렵고 또 그렇게 대화를 나눠가며 하기에는 인원수도 좋 많습니다. 

대화를 통해서 완성되어 가는 그림이 아니다보니, 그리고 지금의 어머님들은 

스토리중심의 미술을 싫어하십니다. 그냥 칠하는것은 아주 좋아하시는데 말이죠. 

싫어하시기보담은 조금은 안되시는 부분도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단순하게, 손을 놀리시는 그런 미술프로그램도 좋다고생각합니다. 

어머님들, 어르신들의 모습때문에 비록 자원봉사활동이지만 멈출수가 없습니다.

마냥 기쁨으로 마감되지 않는 미술수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