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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리사 4월 스케치모임 후기

왕거미지누 2013. 4. 22. 18:44

자그리사 4월 스케치모임 후기

일시: 2013년 4월 21일

장소: 자유공원 한미수교백주년기념탐 부근 

참여: 말랭, 기찬, 선아, 혜미, 하늘, 이진우, 별무리

사진: 여럿이 찍은 사진, 카톡으로 사진공유

내용: 자유공원의 벚꽃구경- 좀 덜 폈음, 맛있게 먹기, 스케치하기

 

자그리사 모임은 지난 2월에 열우물동네를 돌고나서 스케치를 했는데 그때는 추워서

사진만 찍고 화실로 와서 그림을 그렸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하하하 ~~ 벚꽃구경이면서 스케치입니다

거리의미술이 요즘 중구 전동이나 도원동에서 벽화작업을 하고 있어서 길가에 핀 벚꽃을 보며

딱 이날만큼은 벚꽃이 좋겠네 하고 간곳이 자유공원이었습니다

그렇지만 ㅠㅠ 자유공원 아직 벚꽃이 덜 피었습니다

토요일에 비도 오고 춥고 했는데 그에 비해서 일요일은 날씨도 좋고 상춘객으로는 딱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쉽게도 벚꽃이 며칠 더 기다려줘야하겠드라구요

 

맛있는거 준비하는 것에 비하면 그림은 ㅋㅋㅋ

나도 햇빛 아래에서 자다가 일어나 대충 붓질 몇번하고 쿨하게 땡!!!

그리고 다시 다들 같이 화실로 와서 탕수육을 시켜묵고 나니 그야말로 피곤이 가득 몰려오네요

할일이 좀 있어서 잠시 눈붙이고 일어나서 ........사는게 그래도 감사합니다. ㅎㅎㅎ

 

빛이 아침부터 드는 쪽은 벚꽃이 활짝 피기도 했다 

 

정자 이름은 무릉도원이었고 정말 무릉도원이 저런 걸까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너무 조잡해서 다들 그냥 웃음이 나왔다  정말 돈없이 그린 그림이다 참~!!

 

다들 신기해하며 무릉도원을 바라보고 있다 저기천정에서 스파이더맨이 튀어나올듯 그려져 있다면 

훨씬 재밌지 않을까  


이렇게 앉아 있으니 역시 여기가 무릉도원, 아니 언능 먹을자리를 찾자!! 


그래도 기념으로 인증샷을!! 지나가는 사람에게 부탁해서 단체사진찍음! 

난 완존 아저씨처럼 나왔다. 이건 사실이지만 ㅋㅋㅋ


오후에는 아트마켓이랑 재즈콘서트 한다고 또 벚꽃이라서 엄청 사람 많이 왔다 

자유공원, 86년 석남동에 있는 작은 공장에 다닐때 그때 규철이형이랑 명제랑 또 누구랑 왔는데 

그때에 한미수교백주년 기념탑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그랬는데 .. 


봄맞이다운 모습으로 긴의자에 앉아서 젊은 가족이 와서 아이들 사진찍는고 구경하고 있다 

개나리 노랑이 배경이 되도록 사진을 찍는 것일레라  


자리를 펴고 나서 일단 기찬이랑 나는 공원매점에 가서 컵라면 네개를 샀다 맥반석 계란은 여섯개샀고  


김밥, 샌드위치, 컵라면, 계란, 사과, 방울토마토 - 싸오시거나 사신 모두에게 감사를!!  


 

식사도 끝나고 각자 스케치하기, 그런데 한곳에 몰려있다 

기찬 뒤에 말랭씨,,,, 그러고 보니 저기에 나만 없어 나만 ㅋㅋㅋ

난 이동이 귀찮아서 점심먹던 돗자리에 붙박이중 ㅋㅋㅋ 


돌에 그려진 그림, 진심 스님이심 ㅋㅋㅋ 


솜사탕을 들고 있는 혜미옆에도 맥반석 계란같은 녀석이 있다  


이 동그랑 녀석을 사진찍는다 뒷통수가 이쁜가?? 


수염인줄 알았다눈 ㅋㅋ 


하긴 일케 귀욤사랑스런 선아에게 수염은 어울리지 않는다 ㅎㅎㅎ 


밥먹고 정말 잠들었다 비록 뭐 잠시지만 잘 잤다 , 저뒤에 세친구들 

말랭님의 그림속에 들어가 있는 녀석들이다 먹고나서 쓰레기 버리고 갔다는


낮잠 잘도 자다가 조금 시끄러워서 깼는데 사진보니 조금이 아니라 많이도 시끄러웠을듯,,  


선잠 깬채로 우적우적 솜사탕을 먹고있는 지누씨!!  


볕 좋은 사월의 어느날 자유공원에는 비록 벚꽃이 덜피긴했으나 좋은 날이었다  


열심히 스케치를 하는 두사람  


저 벤치에 앉아 너무도 열심히 벚꽃을 그리고 있는 기찬, 기찬표 벚꽃은 다음기회에 ㅋㅋㅋ 


우훗~~ 사랑스러운 sky!! 


아주 오래전 여기 저 탑 아래의 조형물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던 한미수교백주년기념탑, 

공사업체의 사업포기로 인해 공사가 지연되어 대단히 죄송합니다 라는 현수막조차 

색상이 바래도록 오래되었나 보다 쩌업, 이게 한미수교백주년을 기념하는 것이겠지 참 적나라하군

혹시 이것도 종북세력이 일부러 망쳐놓은 것이라고 조중동에서 안떠들어주나 ~~ 

미국을 모시는 사람들이 왜 이리 조용하냐 

맥아더동상 옮기자고 할때는 마치 나라가 망할것처럼 난리이시던 어르신들도 많을텐데

대체 왜 사업포기가 되었는지 몰라도 뭐 복잡하겠지만 그래도 공원에 흉물로 방치된것은 좀 그렇다  


백주년 기념탑의 현재모습을 그리고 싶었으나 

자리를 옮기지 않고 밥먹은 그자리에서 스케치하였던 바라 더이상 디테일이 없다  


백주년기념탑을 저리 칠해놓으니 -- 노노,,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화실에서 탕수육으로 마무리를 하고 각자 그린 스케치도 보고 설명도 듣고 그랬다

그림 사진들은 안찍어서 차차 채색을 더하여 완성후 찍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