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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벽화봉사단 크레파스 벽화그리기 지원

왕거미지누 2013. 5. 3. 13:04

삼성SDI벽화봉사단 크레파스 벽화그리기 지원 

일시: 2013년 4월 27일

장소: 용인시 용인노인전문요양원

벽화작업참여: 크레파스회원 및 울큰딸과 나

 

1> 삼성SDI 사회공헌담당자로부터 연락이 와서 지난 4월 10일 벽화제작이론강의를 하였다

일을 방금 막 마치고 온 사람들에게 재미없는 목소리로 강의를 했고 

어떤 분이 눈에 보이게 참아가며 하품을 하셔서 미안했다

시간이 너무 짧아서 이야길 제대로도 하지 못했다 1시간 10분이어서

적어도 2시간은 되어야 이야길 하는 건데 쩌업~~~아쉽다

그래도 이게 소중한 과정이기는 했다

 

2>장소가 용인노인요양원이라고 했다 디자인이 나오면 도움을 드리겠다고 했는데

벽화디자인은 하루전날에서야 받아서 뭐라고 해줄수 있는 말이 없었다

수정하기에는 촉박하여 혹시나 하고 몇개의 벽화시안을 따로 프린트해갔지만

작업을 마칠때까지 그냥 차안에다 넣어두었다

내시안은 하루종일해야 완성을 할수 있고, 물론 그런데 거기에는 붓이 몇자루 되지 않아서

그리할수도 없었다.

어쩌면 작업은 붓 몇자루로 할수 있는것에 최적화라고 해야겠다

나는 주연씨(크레파스 회장)와 함께 조색하면서 조색의 방법을 알려주었다

주연씨도 적극적이고 열정의 사나이라서 금방 배울것이라 보인다.

그렇지만 신입사원이 하기에는 이게 노하우가 쌓여야 하는 것이라 좀 그렇다

벽화봉사단 회장이면 그래도 30대 초반이라도 어느정도 경험이 쌓인 회사원이 맡아줘야지 않나 싶은데

주연씨는 정말 입사한지 얼마 안됐다

일년에 몇차례씩 한다니 그래도 꾸준히 잘해내길~!!

 

용인노인전문요양원으로 가는 길, 요양원의 위치는  산골짜기 바로 아래에 안겨있다 

 

요양원입구에 이쁘게 꽃핀나무, 저 뒤로는 산이 보인다  

 

꽃나무 아래에 선 sky 

 

 

착시효과, ㅋㅋㅋ 내가 배를 만진거 같은 느낌이 난다,,, 실제로는 거리가 있어서 만질수도 없지만

 

드디어 크레파스 봉사단 도착, 벽화스케치도 끝나고 조색도 되어 작업시작!!

 

스케치를 하는 두친구, 그중 누구인지 선긋기를 할때 팔목으로만 그어서 선이 휘어진다

나중에 끝날무렵에야 그 이야길 해주었다 처음에는 조색하느라 스케치는 보질 못했다

 

크레파스 회장인 주연씨가 앞으로 색만들기를 맡을거 같아서 일단은 직접만들수 있도록 알려주면서

여러가지 색을 만들어 보았다

 

자기 공간만 칠하는 것이라 작업은 어렵지 않다

 

똑같은 조끼를 입고 있으니 sky도 보이질 않는다

 

 

 

어느새 작업이 완료되어 , 아~~ 이 완료라는 말은 각자가 다 다르겠다 내게는 아직 많이 남았다고 보이지만

크레파스에서는 벽화완성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었다

 

이렇게 크레파스라고 쓰면서

 

초록색 울타리부분은 벽이 까무티티했던 벽이라 전체적으로 벽을 다  칠했다

 

암튼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완성!!!

 

이 작업이 끝나고 집에 도착, 거미팀은 중구자원봉사센터라 마무리 작업중

해서, 동인천으로 와서 삼치골목에서 막걸리타임!

날이 더워서인지 막걸리 넙죽넙죽 잘도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