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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프로그램◀/장봉혜림원사람들의 일상그리기

[생명손 예술맘]16강-나의 일상2

왕거미지누 2013. 7. 6. 17:30

2013' 생명손 예술맘 16강-나의 일상2

일시: 2013년 7월 4일

장소: 장봉혜림보호작업장 프로그램실 

참여: 원제, 호, 경희, 자순, 순덕, 부환, 명옥, 효정, 정자, 유경,  형주, 진진, 혜빈샘, 모아샘, 파워샘,왕거미샘

 

지난번에 영농지(밭)에 가서 농작물을 보고 들어와 스케치북에 스케치를 하고 채색을 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직접 작물을 채집해와 보고 그리는 것입니다 

프로그램에서는 두번째가 손 석고붕대로 뜨는 것인데 지난번께 다 되지 못하여 석고붕대는 뒤로 미루고 

생명을 키우는 손(농작물가꾸기)의 수채화버전을 실행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물을 표현할때 그간에는 기억 혹은 정해진 이미지만 그리는 게 아닐까 직접 사물을 그리는데에는 

좀 어렵지 않을려나 생각했습니다만 보고 그리는 것도 쓱쓱싹싹 잘들 하셨습니다 역시 보고 그리는 것도

재미있고 다양하게 표현이 되고 각자의 성격을 새로운 느낌으로 드러냈습니다


이번 나의 일상 두번째시간의 특징이라면 

먼저, 직접 보고 그리는 것 

실제 사물의 보이는 면이 아니라 직접 스케치북에 본뜨기를 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만 

눈에 보이는 것들을 그리는 것이 집중력을 높이고 세세한 관찰을 이어지게 하였습니다

둘째, 객관사물표현

무엇을 그리드라도 자신의 캐랙터를 그려버리고 마는 일들이 많은데요 

예를 들면 명옥씨의 그림속 조용필오빠가 그러한테 이번에는 그런 자신의 캐릭터를 집어넣기 어려웠습니다 

셋째, 수채화의 물맛, 붓맛이겠습니다

화홍 둥근붓 16호를 모두에게 이름을 써서 나누어주었습니다 

4절지에는 적절한 붓인데 세밀한 표현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대신 크게 크게 표현하여 공간을 메우는데는 효과적입니다 

덕분에 붓이 긋는 새로운 표현방법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의 생명손예술맘은 좀더 표현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좀더 깊이를 체득해서 이후로도 미술로서 세상을 조우하는 즐거움이 

더더욱 가득하길 빌어봅니다 


이젤도 샀고 화판도 샀습니다 아직은 주문해서 화방에 있지만 

곧 찾으러 갈겁니다 

사진기를 사고 현상하는데 많은 비용을 써서 미술재료를 사는데 부족하지만

주어진 현재의 화구를 가지고 더욱 더 장봉혜림원만의 미술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비록 여섯개의 이젤이지만 또 이젤이 얼마나 쓰일지 모르겠지만 암튼 기대기대하는 마음입니다 


사진은 많지만 사진에 일일히 글을 달지는 않겠습니다













호씨는 역시 호씨답게 감자를 놓고 본을 뜹니다 


여기 잎사귀를 본뜨고 있는 경우도 있네요 ㅎㅎㅎㅎ


순덕씨는 보면서 바로 그리고 채색하는데 어려움이 없이 바로바로 그려냅니다

순덕씨 안에는 회화적표현을 하는 자동입니다















진정 순덕씨는 화가입니다


어때 미스코리아 같지?  하면서 웃었는데 

미스코리아 같은 포즈는 잡지않고 웃는 모습만 담아놨습니다 ㅋㅋㅋ

아주 큰 명아주인데 비록 잡초지만 나물로도 해먹을수 있고 아주 크게 잘 자라면

다듬고 말려서 지팡이로 쓰이는 풀입니다

8월이 지나면서 명아주 잎사귀에 붉은색이 드는데 무척 이쁜색입니다 

8월에 이쁜 낙엽색을 띄는건 요 명아주랑 노랑게 물드는 아카시아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