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화실이야기] 동네의 야경
일시: 2013년 10월 9일
장소: 화실, 요동네
두사람은 마을야경그리기 하러 나갔다가
추워하며 들어왔다
추웠겠지만 직접 보고 그린 그림은 역시 좋다
직접 보고 그린 그림은 사진의 복사가 아니라 자신의 내면을 복사하는 것이기 일쑤여서
훨씬 직접적으로 설득력을 지닌다
야외사생이야말로 사물을 즉접적으로 마주치는 이야기다
그렇지만 야외사생은 언제나 옷을 따뜻하게 입어야겠다
밤풍경을 그리고 들어와 다시 핸펀사진을 보면서 손보고 있다
기초과정중인 숙영의 꽃!!
꽃은 조화이고
더구나 꽃이 담긴 통은 페인트통이다 ㅎㅎㅎㅎ
거미화실은 이렇다 화병도 없어~!!
아래의 그림들은 각자가 그려오는 숙제이기도 하고 뭐 과제이기도 하고
거미화실에서는 매주 자기의 그림을 그려와야 하는 묘한 숙제를 지니고 있는데
화실수업보다 이게 더 진지하고 재미있다
각자의 그림을 각자의 그림처럼 하는 것은 역시
스스로 그려보는 것이다
스스로 그려보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자기의 반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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