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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프로그램◀/장봉혜림원사람들의 일상그리기

일상그리기 10강-야외스케치

왕거미지누 2014. 5. 22. 23:44

장봉혜림원사람들의 일상그리기10강-야외스케치

일시: 2014년 5월 22일

장소: 장봉혜림원 꽃누리       

참여: 윤효정, 이에스더, 오부환, 송경희, 이순덕, 박호, 유명옥, 김원제, 유태홍,

        손모아, 신정자, 신동수, 이진우, 신선희 외 2명 

 

장봉도 혜림원 미술수업~
혜림원 꽃누리에서 야외수업을....
간만에 나도 크로키북을 꺼냈다!!
따가운 한낮의 햇살과 함께 삼삼오오 모여서
열심히 그리는 혜림원 식구들의 모습이 사뭇 진진하다
일상을 그리다..... 가 이번 주제이긴 한데
나눠준 스케치북과 색연필을 자꾸 분실하는 ㅜㅜ
그래도 이 시간을 기다려주고 생활에서 즐거움이 되고
감정조절과 표현에 변화가 있으니 좀 천천히 가도 좋다^^
우린 그것 만으로도 큰 결과를 얻은거니까~~~ (신선희님의 카카오스토리에서)


야외스케치를 혜림원내 꽃누리에서 했다

멀리 가기에는 이날 인권심사하는 날이라고 해서 

인권심사를 받는 사람들이 있으니 

가까운 꽃누리에서 하면 심사가 끝나고 올수 있어서 

야외스케치는 가장 가깝고 이쁜 곳에서 하였다. 


풍경 전체를 그리는 것보다는 아무래도 공간을 전체적으로 계산하고 배치하는 

풍경화보다는 꽃누리이니 만큼 주변에 가득한 이쁜 꽃들을 그리도록 했다.

원제씨하고 동수씨는 스케치북과 색연필을 잊어버려서 에스더씨의 스케치북은

동수씨가 그리고 내스케치북은 원제씨가 그림을 그렸다.

야외스케치를 하려고 하면서 나도 그려야지 들떠 있었다가 ㅜㅜ 

원제씨가 내 스케치북으로 그리는게 참 부러웠다. 

근데 막상 야외스케치가 시작되니 정말이지 내가 그릴시간은 없었겠다.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하다보니 시간이 훌쩍 갔는데 아마도 내그림 그렸다면

돌아보는 일들은 하지도 못했고 나는 가장 마지막까지 그림을 그렸으리라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햇살이 조금은 뜨거웠다 


완전히 뜨겁지는 않았지만 , 그늘이 필요했다







모아씨는 그림보다 풀을 뽑는게 더 마음에 절실하다고 했다 

모아씨 미술시간을 즐겨~!! ㅎㅎㅎㅎ



원제씨의 열중하는 자세, 진지하게 그리고 있다.


인권심사를 받고나온 자순씨도 합류하여 마아가렛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날 야외스케치가 많은 좋은 결과물을 낸건 아니다 

그렇다해도 혜림원에서 그림을 그릴수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본다

프로그램실에서 미술프로그램으로 하는 것은 일상생활이 아닐수도 있지만 

일상의 공간들에서 그리는 시간만큼은 이후에도 일상을 그리는 사람이 되도록 하는

아주 소중한 방법의 경험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