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미술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공공미술, 마을미술,벽화,타일벽화,문화예술교육,벽화강좌,참여미술,거미동,기업사회공헌활동

▶미술프로그램◀/장봉혜림원사람들의 일상그리기

일상그리기 40-일상그리기 보고전시회

왕거미지누 2014. 12. 11. 21:23

혜림원 사람들의 일상그리기 40-혜림원 사람들의 일상그리기 보고전시회 

일시: 2014년 12월 4~11일
장소: 장봉혜림원 나눔회관 전시실      
참여: 효정, 정자, 부환, 원제, 태홍, 명옥, 자순, 순덕, 모아
        호, 경희, 강식, 승환, 진선, 수현, 선희, 진우, 보호작업장 한기순원장님 
        그리고 혜림원 사람들 많이

2014년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혜림원사람들의 일상그리기’ 결과보고전시회


======= 식순 =======

                           사회: 신선희

1. 일상그리기 결과보고 전시회 개회선언 -사회자

2. 진행경과보고 -이진우 

 -3월 6일 꼴라쥬 감정표현  

 -5월 사진프로그램   

-6월 12~13/ 현장체험활동(양주 맹골마을)   

-7~8월 7 /옹암해수욕장 벽화그리기   

-9월 18 /이진우 벽화개인전 관람   

-10월 8 / 장애인복지시설종합예술제 전시   

-12월 4~11 /보고전시회 

3. 보호작업장 대표자 인사말 -한기순 원장

4. 공동진행자 소감 - 손모아, 김승환

4. 일상그리기 참여자 대표 - 박호, 송경희, 유명옥, 윤효정  

5. 상품지급 - 스케치붘 및 색연필세트 

5. 단체사진 촬영 

6. 전시작품 안내 설명 -사회자

7. 뒷풀이

 

어느새 4년에 걸친 혜림원 미술수업의 마지막 시간이 되었다.  

첫해에는 몇회에 걸친 단기프로그램이었다. 

그거 타일벽화로 남겨지고  

그 이듬해부터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생명을 키우는손 예술의 마음 ' 이란 이름으로 진행해왔다.   

올해는 '일상그리기  '라는 이름으로 일상속에서 그림이  가까워지도록 하였는데 

그 이름에 걸맞는  미술시간이 되었다.

그림을 어려워 하지않고 그리게 되기까지 긴시간이 걸렸지만  

지금은 다들 그림그리는 이들이다. 

나와 같은 그림그리는 사람이라는거는 얼마나 기분좋은 일인가.  

 3년은 매주 목요일 배를 타고 장봉도라는 섬으로 가는시간이 무척 설렜으며 신났다. 

오늘도 마찬가지다. ㅎㅎ감사드린다. 모아,원제,승환.....모두모두.

그리고 오가는 배와 바다와 하늘에게도.파워에게는 특히,  

하트를  팡팡 보낸다.-----------나의 카스 글에서 

장봉혜림원 오늘로 미술수업이 끝났다

장봉도 혜림원과의 인연이 4년이 지나간다장봉도를 오가면서

혜림원 식구들을 만나면서참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는 생각이새삼든다...

머릿속엔 참 많은 이야기들이 나열된다

그러나...이 순간 단어로 표현되긴 부족할듯 하다

우리가 함께 한 모든 시간들에  감사한다!!--------------------썬파워의 카스글에서

 

 

바로 앞서의 시간에서 완성한 공동걸개그림이다 후후후~~~

오전중 전시설치를 하면서 한장 ㅋㅋ

 

전시를 해놓고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모아샘 생일이라고 깜작 파티가 있었다. 케잌도 차려져 있고 

장봉혜림원에서의 마지막 생일이라고 창문에 글이 크게 써져 있었다

같이 노래를 불렀다 생일축하합니다. 

 

점심먹고 파우제에서 차를 마시고 전시장으로 왔다.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초상화그리기 시간에 나온 작품들이다. 캔버스에 그린 그림이다. 

 

전시된 작품들을 보는 사람들 

 

전시된 작품들을 보는 사람들 

 

그간의 활동의 사진이 담긴 현수막에는 다들 자신의 사진이 있는가에 대한 
궁금증이 가장 앞서 있다. 
그래서 이거 사진편집할때 골고루 들어가게 하려고 꽤나 신경쓰긴 했다.
 

올해의 가장 핵심, 바로 모두에게 나눠줬던 크로키북
이게 모두에게 지급되었기에 일상그리기는 가능했다 

그릴수 있는 도구를 갖고 사는 일상이 얼마나 멋진 것인지....

올해의 프로그램은 바로 이 크로키북을 일상에서 쓸수 있도록 하는 것이어었다. 

자순씨랑 효정씨.....이건 한장씩 넘기면서 보도록 했다. 

 

이렇게 전시중이다

 

보호작업장 한기순 원장님의 인사말, 3분을 해달라했더니 기네 하시더니 3분을 넘겼다 ㅎㅎㅎ

 

나의 활동보고 , 간단하게 특징이 되는 몇가지 프로그램만을 이야기하였다.

 

나의 활동보고는 간단하게 짧게 

 

진지하게 이야길 하고 있는데 왜 웃으시오~~~~ ㅋㅋㅋ

 

이렇게 진지하게 들어주는 센스 ~!! ㅋㅋㅋ

보호작업장 모아샘의 소감말하기에는 

자신이 이제는 그림에 자신감이 생겼다는 걸 이야기하였다. 

참으로 아름다운 말씀이다. 

 

지난해 가을 선착장 전시일때 도와주더니 올해는 가장 꾸준히 빠지지 않고 참여한 승환씨

그림이 순간순간 엄청 발전하는 모습이어서 올해의 가장 기대주였다. 

 

소감을 이야기하는 호씨는 

너무도 또박또박 이야기를 하는 바람에 다들 박수에 감탄과 감동이었다. 

 

경희씨도 선뜻 나서서 자신있게 이야기해서 뭉클했다. 

 

명옥씨도 소감을 이야기하고 뭐 더 하자고 했던가 좋다고 했던가

명옥씨가 좋아요! 해피바이러스인 명옥씨

 

다들 마이크를 잡고 자신의 이야기를 밝고 명랑하게 하는 모습들이 

어쩌면 이 미술시간의 본질이었다. 

 

몇년동안 매주 목요일이면 함께 장봉혜림원을 오갔던 

오가는 중에 나의 썰렁개그에 좌절하지 않은 

몇년간의 프로그램의 진행은 순전히 이 썬파워 덕분이었다. 

함께해서 좋았고 고마운 넘~!!

 

부환, 파워, 자순, 명옥

 

명옥, 왕거미, 부환

 

단체사진, 다같이 찍은 단체사진이다.

 

또 단체사진이다. 강식씨는 늘 이렇다. 

아래 탕수육먹으러 갔을때도 이렇다. ㅎㅎㅎ

 

새로운 보호작업장 원장님이신데 왜 나는 보면 장난질을 했는지 
모아샘이 놀라서 나도 놀랄뻔 ㅋㅋㅋㅋ 
좋은 사람의 좋은 기운이 늘상 볼살에 가득한, 그래서 좋은 ㅎㅎㅎ

 

평촌(장봉2리)에 있는 장봉각으로 가서 탕수육을 먹었다. 

난 푸욱 적셔 먹었다. 딱딱한건 노노노 ~~~

사진에 역시 강식씨는 특유의 표정이다. 

 

강식씨한테 소감 한마디하라했더니 안한다. 그래서 카메라를 비추니 한다. ㅎㅎㅎ
강식씨도 차암~~!!

 

파워샘, 파워씨, 파워의 셀카다... 근디 셀카봉이 있어야 겠다 ㅎㅎㅎ

 

혜림원에서 내려다본 장봉앞바다. 

햇빛이 바다에 반사해서 은빛으로 빛나는 이 모습을 
앞으로는 얼마나 볼려나 

 

내년에는 혜림원 자체에서 파워샘과 프로그램을 계속 이어가려고 한다. 

물론 그냥 프로그램이 아니라 미술품을 생산하여 판매까지도 이어보려고 한다. 

다행이다. 

음식점에서 평가회를 하는데 다들 돌아가며 한마디씩 했다.

다행하게도 나는 배가 불러서 울지는 않았다. 

뭐 아주 조금 울컥은 했지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