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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프로그램◀/장봉혜림원사람들의 일상그리기

일상그리기 38-바다를 색칠하다

왕거미지누 2014. 11. 20. 22:55

혜림원 사람들의 일상그리기 38-바다를 색칠하다

일시: 2014년 11월 20일

장소: 장봉혜림원 보호작업장 젤리향초작업실      

참여: 효정, 정자, 부환, 원제, 태홍, 명옥, 자순, 순덕, 모아

        호, 경희, 강식, 승환, 선희, 진우



여름에는 삼목항 대합실 수퍼에서 김밥도 팔더니 관광객이 줄어드니 

김밥은 없어져서....결국 컵라면에 구운달걀로만......

1시 배를 타려면 화실에서는 12시에 출발해야 하는데 그게 참 점심시간은 늘 이렇습니다

함께하는 파워샘이 주먹밥을 사오기도 합니다만 이게 보통의 점심이겠습니다. 

보통때는 농심불매하는 1인입니다만 이곳 대합실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ㅡㅡ;;


보호작업장 젤리향초작업실입니다 

그간 프로그램을 했던 곳이 무가 가득, 오늘은 고선생님께서 무를 썰고 계시더군요 

바다를 미리 어느정도까지만 주어집니다

거기에 각각의 그림들이 추가될수 있습니다


저의 6회 개인전을 보러온 모습이 담겨있는 전시도록을 보다가 기분이 좋은 고샘
역시 나의 그림들은 사람들을 기쁘게 합니다. ㅎㅎㅎ


이렇게 되어 있지만 여기에 넣었으면 하는걸 그려 넣어요 라는것인데 

색칠만으로도 벅차기도 하고요


해피명옥씨입니다 해피~!!!
조용필 왕팬입니다만 결국 태양속에 조용필을 넣고 마는 우리의 해피명옥씨~!!

이렇게 다른 그림을 그리기도 합니다 







친절한 파워샘의 급 연출샷~!! 앗, 아니군요 

속도가 늦어서 함께 이야기 나누며 색칠하기중입니다 














원제씨한테 브이~~랫더니 강식씨가 언능 뒤로 와서 함께 브이합니다
강식씨는 주로 개구장이짓을 하는 편인데 남의 말을 따라하기가 주특기입니다


효정씨는 조개랑 소라를 제일 먼저 그렸구요

부환씨는 몸이 아파서 나중에 왔는데 승환씨랑 둘이서 같이 그려서 완성했습니다

부환씨 아프지마요!!!


여기서부터는 다 그린 그림과 인증샷입니다
늦게까지 그린 자순씨랑 태홍씨는 사진이 없을지도 

경희씨는 크레파스를 몇개 부러지도록 진하게 색칠하는데 

여기에서도 진한 색감이 더욱 진하게 우러나옵니다


경희씨와는 대조적으로 살살 칠하는 순덕씨입니다 

순덕씨는 붓으로하는 붓맛이 매우 좋습니다만 이건 크레파스입니다 


해피바이러스 감염자 ㅋㅋㅋ 우리의 해피명옥씨입니다

화도 잘 내요!! 풋!!!


호씨는 재작년 프로그램때만 해도 아버지가 누워계신 무덤을 자주 그렸는데 

올해는 단 한번도 그리지 않아서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습니다

아~~ 호씨 그림은 부드럽고 지적이고 좋아요!!


정자씨는 사물을 보는 경계가 깔끔하고요 

색칠도 차분하고 쉽게 이해가 되는 그림을 잘 그립니다 


원제씨는 이번에 붉은 색으로 부터 시작했지만 결국 다양한 색을 

원제씨는 처음에는 붉은 색을 많이 사용했는데 

암튼 색상이 풍성해지고 무엇보다 부드러워졌어요 

원제를 보면 안고 싶어져요!!



장난꾸러기 강식씨는 따라쟁이입니다 

이번에도 제말을 졸졸 따라하다가 경고!예요 해서 잠시 참았다가

막상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 역시 따라쟁이도 잊어버리고 그립니다

장난꾸러기답게?? 색칠을 덜렁덜렁하는 합니다

그래서 조금더 칠해달라고 하면 말수가 갑작스럽게 적어지는 ...

강식씨는 이만큼 하는게 강식씨 다워요

 

순덕씨의 바다입니다

바다를 색칠한 사람은 나를 그리는게 이어지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순덕씨 바로 앞에서서 나를 그려주세요 랬는데 

지나치게 ~~~ 내가 머릴 길러야겠습니다 어깨뽕도 넣구요 ㅎㅎ ㅎㅎ

경희씨가 그렸다고 내게 보여준 나입니다 


따라쟁이 강식씨가 그린 이진우입니다 

색연필을 보면서 어느게 얼굴색 같아요 랬더니 파란색으로 

동그랗게 선을 그어놓고는 나라고 하는데 이름에는 엄마이름을 써놨습니다

제가 좀 모성애가 풍성하기는 합니다만 

강식씨 엄마정도의 모성애는 눈꼽만큼도 없는데 ....

끝까지 유쾌장난꾸러기 강식씨입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