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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벽화제작학교 4강-실습1(벽면의 전처리)

왕거미지누 2015. 4. 5. 23:03

2015 벽화제작학교 4강-실습1(벽면의 전처리)

2015년 4월 5일(일) 14:00~18:00

장소: 거리의미술

참여: 고미정, 이연숙,유연화,임수현,이정하,김지연,장정현,박선경 / 왕거미,썬파워

내용: 실습-벽청소, 바인더, 하도 작업 / 파전과 삼겹살 구워먹기


비가 오는데 해요? 란다 

비가 와도 합니다 랬다

날씨어플로 보니 오후에는 오지 않을듯했다만 

점심을 먹으로 간 식당 아주머니는 비가 오길 바라는 것인지 

비가 와라 와라 왔으면 하는 표정으로 연신 창밖을 바로 보셔서 쩝~

음식맛이 써졌다. ㅡㅡ;;;


오전에 물품을 살펴보고 모자라는 것만 건일에 가서 사왔다

사장님 왈 점심먹고 가라는데 다음에 사주세요 하고 왔는데 

에잇, 건일 사장님이 사주시는 걸 먹을껄,...식당아주머니의 비오라는 주문이라뉘


안온사람은 빼고 다 와서 바로 벽청소 하러 갔다. 

마스크고 쓰고 작업

그리고 이어서 하도작업까지

덕분에 퍼티작업은 주중으로 미뤄졌다. 

여전히 날은 비가 올듯말듯 꾸물거려서 

바로 파전만들기 미션이 당연하게 주어졌다. 


화실의 주방에서 파전요리 준비를 하면서 MT같은 느낌이라고 누군가 말했는데

그게 내귀에는 부엌살림이 열악하다는 것으로 들렸다. 

모든걸 사야했으니까 말이다. 

역시 비오는, 아니 비가 왔던, 뭐 비가 올듯한 날에는 파전이 짱이다.

나는 그래도 삼겹살군과의 조우를 기뻐하지만 말이다.

파전도 삼겹살 파전이라면 괜찮을지도, 

이제 내몸은 해물이라면 머리카락이 쭈빗해질정도로 예민해지고 만다. 쩝~~ 

뭐든지 잘 먹어 라고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유우지가 말한거처럼 

나도 뭐든지 잘 먹었던 시절이 이제는 꿈같으네.


다음주, 그니까 5강과 6강은 오후2시가 아닌 오전10시부터 시작한다. 

스케치, 조색, 벽화그리기,...... 

모두들 벽화공정을 이해하였으면 한다.

아마도 결석을 하지 않은 이들은 잘 알거라 생각한다.


할아버지댁 벽청소

할머니댁 벽청소




나의 친절한 설명을 말해주는 알흠다운 자태 ㅋㅋ


벽청소를 마치고 


할아버지댁과 할머니댁으로 인원을 나누어, 밑그림의 조구성과는 상관없이  하도작업


아이들 업고 작업에 참여하는게 아닙니다 

가방을 업고 있으므로서 몸의 균형을 맞추는 새로운 방법입니다. 나도 나중에는 이렇게 ...




현장실습에는 썬파워 강사님도 같이 합니다만 

뭐 한다는게 결국 이렇게 셀카하는 것으로 정리될려나 ㅎㅎㅎ


롤러, 붓질, 하도 작업





이런식으로 하도작업이 마쳐지고

음, 이게 첫사진이니까 밑그림이 어떤게 채택되었다고 이야기하는중일테...


역시 꾸물꾸물한 날에는 파전이 짱!!!


파전이 짱이지만 나는 삼겹살이 좋다. 

다른것은 조심 예민한데 왜 삼겹살에만 안심하는지는 몰라도 암튼 그렇다. 

그래도 다행이다. 

병원에 가서 위장을 튼튼한 가죽제품으로 바꿔야 하나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