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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주엽역 폐건물 펜스 칼라도색 및 벽화그리기

왕거미지누 2017. 9. 12. 09:15

고양시 주엽역 폐건물 펜스 칼라도색 및 벽화그리기  
일시: 2017.09.09~10
참여: 서울경기거미동 & 한수중 하늘샘봉사단 아이들 및 학부모  


[170909-첫날]

나는 하늘샘과 함께 200여미터의 펜스를 도색하는 것이었다. 어찌나 바쁘고 바쁜지 
롤러질하는 오른쪽 어깨와 허리에 압박이 ㅜㅜ 
암튼 어마어마한 벽면을 색상도장을 마친 하늘샘 아이들도 수고가 많았고 

엄마들은 더 수고가 많으셨다.

어쩌다가 이런 거대한 봉사를 하시게 되었는지 ...ㅎㅎㅎ
롤러질하느라 청계산도 루시퍼도 수고하였다.  
 
거미동의 작업은 벽화그리는 대상, 세곳이었는데 하나의 벽을 작업하였고

루시퍼가 큰길가의 다른 벽을 맡아 작업하였다. 
워낙 긴벽들에 작업하다보니 거미동 벽화하는데는 두어번 가본게 전부였을 정도였다.


[170910-둘째날]

나는 한수중학교 하늘샘봉사단과 함께 200여미터의 펜스를 도색하는.....은 어제했고 

오늘은 라인그림그리기였다. 
하얀색으로 선을 그어놓으면 14명의 참여자가 두께있게 선을 긋고 정리하는것이었다. 

아이들도 차분하게 엄마들도 꼼꼼하게 하셨다. 

나야 그야말로 빨리 선을 그어야했고 아무리 봐도 14명에게 쫓기는 처지였다. ㅎㅎ
 
거미동의 작업은 세군데의 벽면에 벽화그리기,  

다같이 작업하여 늦게나마 끝마쳤다.

이틀동안 벽화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아쉽게도 벽화하는데 가봐도 내가 해야할 일들이 

200미터의 펜스에서 기다리고 있어서 대략 훝고 와야 했을 뿐이었다. 


[사진은 벽화이전의 벽면과 첫날의 작업 둘째날의 작업과 라인벽화사진을 올린다

벽화그리기 작업에 관한 사진은 참여하신 님들이 올려주시리라]


벽화를 그렸는데 이건 뭐 ....

이런 펜스...실은 이것보다 건물이 23년전인가 짓다가 말았다고 하는데 

여태 그대로 있다는 것이다 

이건물은 아마도 오래도록 이렇게 있다가 부서지지 않을까 싶다

여기에 투자했을 그래서 가게 하나 생기리라 믿고있다가 망했을 사람들이 눈에 선하다

오래전에 거미동의 핑크타이어가 생각나기도 하고 

작업첫날, 한수중의 하늘샘봉사단의 중딩들이다 
핑크팀은 롱다리1.2.3이 있어서 사이좋게 같이하는게 보기 좋았다

녹색어린이 녹색어머니팀은 차분하게 채색하시었다

파랑팀은 매우 잘했는데 다만 도막이 얇아서 ㅜㅜ


롱다리4, 1, 2, 3 이다 ㅎㅎㅎ

콘테이너도 채색하고

이렇게 첫날의 작업이 마무리되고 있다

첫날의 결과물

둘째날 아침이 오니 차들이 주차되어 있다 


둘째날의 작업 

나의 할일은 선인장, 꽃, 낙엽등을 가늘게 스케치하듯 선을 그어 놓으면

다들 선을 일정한 두께로 긋고 깔끔하게 해주는 것이다

이렇게 말이다


그냥 채색된 벽도 이쁘지만 이렇게 간단하게 나마 그림이 담겨줘야 벽이 밋밋하지 않다

벽에 깨지거나 구멍이 뚫린곳에는 저렇게, 이렇게 했다

물론 모든 구멍을 다 그렇게 했다는 것은 아니공ㅎㅎㅎ

이렇게 주엽역 폐건물펜스 작업은 이렇게 마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