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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실이야기◀/이진우화실은 수요일입니다

[거미화실이야기]-주종순,박미선,이유진 수업과정 발표회

왕거미지누 2019. 10. 30. 23:00

[거미화실이야기]-주종순, 박미선, 이유진 수업과정 발표회 
일시: 2019. 10. 30
출석: 조롱박, 미선, 유진, 하늘,  유정, 하얀누리 /

       민들레, 보미와 민주, 예진, 민환, 미선님남편이 함께 자리했습니다.   

내용: 기초12차과정 마무리 전시



1. 전시회 개회사

2. 전시과정 및 12차 기초과정 프로그램 취지 설명(초간단설명)

3. 전시자의 작가노트 낭독 및 작품설명

4. 선물증정식 

   (정말이지 많은 분들의 선물과 꽃다발이 있었어요)

5. 관람개의 응원의 말 

6. 치킨, 탕수육 먹방 


참으로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고 

전시된 그림들을 보며 뭉클뭉클했던 시간이었다.

물론 탕수육도 치킨도 맛났다. 


[조롱박님의 작가노트]


기온도 적당하고 바람도 시원하며

내가 좋아하는 계절에 전시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림은 늘 그리고 싶었는데, 삶이 내게 기회를 주지 않았는데 

드디어 올해는 드디어 욺켜 쥐었답니다

그리며 깨달은 것은 자세히 보아야 선이 연결되고 모양이 

만들어지더라구요

훌륭한 선생님을 만나게 된 건 저의 행운입니다

앞으로의 저의 꿈은  

바람을 그리고 싶습니다 

언제부터 인가 바람을 느낄 때 행복을 함께 느꼈거든요


제가 요즘 좀 스케줄이 꽉 찼어요

고민거리를 새벽에 깨어 적어봤어요

그림을 시작은 했지만 

걸리적거리는 것들이 많아 열심히 못 했습니다 

작품이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일이 바빠지면 잠시 중단 해야 합니다

그러나 시작했으니 틈내서 붓을 놀려보겠습니다

                        2019.9.29 조롱박


전시에 임하는 마음?   을 보냅니다~~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림을 그리게 된 것이 설레이며 두렵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릴 때는 푹 빠져 내얼굴도 다시 자세히 볼 수 있었고 

지난 일도 되새겨 보며 그림에 한 폭 한 폭 담아갔습니다.

항상 용기 주시는 선생님 덕분에  자그마한 희망도 가져봅니다.  

또한 오고 가는 차 속에서 딸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눈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2019.10.29  박미선



엄마와 함께 소소한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시작했습니다. 

12회차라는 짧고도 긴 시간동안 또다른 엄마와 딸, 

그리고 할머니와 손녀가 함께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주로 저의 일상, 추억 등을 그림으로 담고 싶었고, 

또 그렇게 했습니다. 

특히 그림을 그리기 위해 추억을 회상하는 것은 

나의 인생을 돌이켜보고, 또 엄마와 더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었기에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그림들은 타인이 보기에는 많이 부족하겠지만 저에게는 특별합니다. 

낮아진 자존감을 한칸한칸씩 올려준 발판들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잠시 출산과 육아로 인해서 일시정지합니다. 

항상 유쾌하신 선생님, 그리고 따스하게 반겨주는 

모두가 함께했던 거미화실을 영원히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10.29  이유진


거미화실 주종순, 박미선, 이유진의 수업과정 발표회


2019년 거미화실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전시중인 작품들...9개월의 과정을 다 담기에는 턱없이 작은 공간이지만 그래도 담아두었어요.


전시를 보러온 자리해준 이들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축하의 꽃다발과 선물이 가득했습니다 


모두다 축하해요!!!

작가노트를 읽은 조롱박님!!

작가노트를 읽은 유진이는 뭉클뭉클한 목소리가 그대로 들어났어요

작가노트를 읽고 있는 미선님





거미화실의 가득한 시간

거미화실을 가득 채운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