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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설날과 여수시 화정면 조발리 둔병도 풍경

왕거미지누 2020. 1. 27. 12:08

2020년 설날과 여수시화정면 둔병도 풍경

 

2020.1.25 /설날 산소에 다녀오고 새배도 하고 나서 

잠깐 쉬다가 내차에는 하늘이 

우진이 차에는 엄마 하아민,하아준 이렇게 여섯이서 출발!!


이번 설에는 고흥에서 여수로 이어지는 대교들이 임시개통한다해서

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차들이 엄청 많다. 

도착지를 정하고 간건 아니라서 그냥 어찌 가다가

낭도를 지났고 

둔병도로 들어갔다.

둔병노인회관을 지나 주차할만한 곳을 찾다가 

마을회관을 지나고 나서 바닷가에 도로에 주차를 하고 

그곳 바다와 섬을

그리고 마을과 갯방풍밭들 사이로 올라서 섬을 보다가 

감탄을 하다가 집으로 왔다.


신기한 것은 마을 골목을 돌아보는데 

둔병교회 앞 작은 벽에 벽화를 본것이다.

세상에 신기신기하다. 

그림도 정성이 담긴 그림이고 

컨셉의 아쉬움을 넘어서서 더욱 좋았다.

그리고 더더욱 신기한것은 그곳 주민인지 아니면 명절이라고 온 사람인지는 몰라도 

푸른 벽 옆 미색으로 칠해 놓은 벽을 보고 벽화를 하면 좋겠다고 하는 것이다.

내게 말고 그곳에 사는 사람과의 이야기 나누는 중에 말이다.


아름다운 둔병마을에 

나는 결코 벽화를 바라지 않는다

혹이나 누군가가 벽화를 한다고 하면 

나는 가급적이면 말리고 싶다.

물론 이건 나만의 생각일지도 모른다. 

도색을 하고 그림을 담으면 섬에 사시는 주민들도

그렇게 사람들이 오는게 좋다고 생각할지도 ...

그래도 나는 둔병교회의 그 벽화 말고는 

그냥 이쁘게 색만 잘 칠했으면 좋겠다.


2020년 1월 25일 임시개통된 적금대교, 낭도대교,둔병대교를 넘어서 

둔병도의 둔병마을을 돌아보고 지누쓰다.



둔병도 바로 앞 이름도 없는 섬이 있다. 그냥 건너집 같은 섬이이다.
모델은 하늘이다.


섬이 가까이 있으니 마치 냇가 같은 느낌이 들지만 배가 다니니깐 바다는 바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