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회가 끝나 돌아오는 길에
-서울구치소에서
-1991-09-05
우리들의 입맞춤
유리창도 철망도 가로막지 못하고
우리들의 사랑
저들도 부수지 못할지니
우리들의 염원
해방 새날은 끝내 오고 말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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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
위의 시들은 서울민미련 사건으로 구속중 일때 쓴 시입니다(1991~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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