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ylic]고흥연작-바다의 밭 '감태걷이2'
창고에서 화실로 아크릴물감 500ml를 하나둘 가져다 놓고
저번에 수채화하다 망친 캔버스에 아크릴로 그림그리기로 했지만
그동안 손대지는 못하고 어쩌나 저쩌나 하다가
오랫만에 아크릴로 그림을 연달아 그리게 되었다.
감태는 파래보다 김보다 더 가늘고 곱다.
채취도 일년에 딱 석달만 가능하고 인공재배 자체가 안된다 한다.
그래서 비싸고 한정식에 고작 한두장 내올뿐이다.
얕은 바다에서만 자라기에 이렇게 서서 걷기도 하고 배를 타고 걷기도 한다.
옛날에는 대나무 갈퀴로 했겠지만 지금은 쇠갈퀴나 플라스틱 갈퀴를 쓰시겠지.
페이펄갔더니 이 그림할때 맘에든 색이 있다.
아쿠아블루...언능 천밀리 한통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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