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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연안환경미술행동 전시 ‘둔장, 생명과 평화의 땅’

왕거미지누 2021. 4. 17. 00:50

전남매일신문 원문링크  http://jndn.com/article.php?aid=1617783756314577115

인간·환경·생명에 대해 묻고 행동하다

신안군과 신안문화원이 주관하는 ‘제1차 연안환경미술행동전시-둔장, 생명과 평화의 땅’이 오는 30일까지 자은도 둔장마을 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해양생태에 관한 미술가들의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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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환경·생명에 대해 묻고 행동하다

제1차 연안환경미술행동 전시 ‘둔장, 생명과 평화의 땅’

예술가 25명 참여 30일까지 자은도 둔장마을 미술관서

미세플라스틱 문제 다룬 작품 50여점·만장 10여점 선봬

‘둔장, 생명과 평화의 땅’ 전시 작품.

신안군과 신안문화원이 주관하는 ‘제1차 연안환경미술행동전시-둔장, 생명과 평화의 땅’이 오는 30일까지 자은도 둔장마을 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해양생태에 관한 미술가들의 미술행동으로, 지난해 10월 신안 자은면 둔장 해변에서 해변에 밀려온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현장작업과 퍼포먼스가 이루어진 바 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전시가 순연되다 지난 2일부터 둔장마을 미술관에서 선보이게 됐다.

우리나라 연안에 몰려들고 있는 각종 해양쓰레기는 연간 수만톤에 달해 바다가 생업 현장인 어민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의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연안 미술행동은 3면이 바다인 우리에게 궁극적으로 인간과 환경, 생명에 대한 의제를 되묻는다. 이들은 삶의 터전이기도 한 연안이라는 환경과 바다에 초점을 두고 심각한 해양환경오염 문제에 관해 예술적 발언과 행동을 보여준다.

지난해 10월 신안 자은면 둔장 해변에서 현장작업과 퍼포먼스가 이뤄졌다. ​

 

 

주축이 된 생명평화 미술행동은 홍성담, 홍성민, 전정호, 천현노 등 한국민중미술운동에 있어 견인차 역할을 했던 광주시각매체연구회를 중심으로 사안과 지역에 따라 유기적이고 신축성 있게 참여작가가 구성된다. 인권과 평화를 비롯해 환경 등 각종 사회문제와 다양한 사회이슈에 대한 예술적 발언을 예술가들의 예술작품과 행동으로 이어가고 있으며, 100여명의 국내외 예술가들이 미술행동을 같이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강민구, 고근호, 곽영화, 김화순, 박태규, 성효숙, 전혜옥, 주홍, 천현노 등 2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바다 연안 생태계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주제로 작품 50여점과 10여점의 만장을 선보인다.

전시가 열리는 둔장미술관은 신안군 섬에서 으뜸가는 마을회관으로 건축, 사용되어 오다가 인구 감소로 방치됐던 곳을 지난해 말 마을주민들이 리빌딩해 미술관으로 탈바꿈 시켰다.

한편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향후 군산-인천-강화-강릉-울산-부산-마산-여수로 이어지는 연안프로젝트를 거쳐 각각의 프로젝트들을 통해 생산된 모든 작품을 모아 2022년 다시 신안에서 큰 규모의 완성된 ‘연안환경미술행동 프로젝트’로 만나게 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자은도의 둔장마을미술관에서 열리는 제1차 연안환경미술행동전시 ‘둔장, 생명과 평화의 땅’ 전시를 통해 신안군의 청정함과 깨끗한 바다 연안 환경을 보존하고 지켜 아름다운 신안, 가고싶은 신안을 만들어가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1도 1뮤지움 아트프로젝트의 다양한 확산과 군민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1004섬 신안을 찾는 많은 이들에게 깨끗한 신안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느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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