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제주바다 풍경2 -황우지 해안 앞 바다
수요일 오전, 수채화마을 제주전시 당번이다.
전시장에는 부부가 오셔서 보고 가시고
또 두분의 친구들이 와서 보신다.
음료수를 가지고 혼자 오신 분이 있는데 그림설명을 한참이나 했더니
방명록에 시인이라고 쓰신다.
다 한자로 쓰셔서 암튼 나중에 들은바 시인이라네.
수채화마을 이장님과 원숙샘이 전시장 작품아래에다 캡션을 단다.
이번에는 각 작품마다 캡션을 달지는 않으나 작가명은 부착중이다.
이장님이 달고 원숙샘이 도와주는데 거 상당하게 웃음소리가 ㅋㅋㅋ
전시장 당번하면 역시 그림그리기이다.
어제 너무 수채화풍으로 그렸나 그렇다면 오늘 어반스케치하듯 해야지
핸폰에 사진을 띄워놓고 네임펜으로 스르륵
붓질도 스르륵
앞에 섬은 이름이 없다 작은 다리처럼 보이는 것은
일제시대에 일본놈들이 만들어 놓은 시멘트시설물이다.
연륙교 뒤로 새섬이 보이고 저멀리 문섬도 보인다.
문섬옆에 작게 솟은 건 이름이 없어서 뭐라 부르지 못하겠다.
재도 외돌개라고 해도 되겠는데 ㅋㅋㅋㅋ
범섬 문섬 섶섬
서귀포 앞 바다에 보이는 세개의 섬
어디서나 보여서 내게는 그섬이 그섬같다.
작년에 제주 가족여행 갔을때 여기서 멀지 않는 서귀포 내
바다를 본 돼지에 가서 돼지고기를 먹었었는데
어느새 세월이 흘러서 또 제주를 와서 그림그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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