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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의 이것저것◀/이진우의 작품&전시

제22회 개인전 이진우의 고흥연작-투명한 햇빛이 초록으로 춤추는 마을

왕거미지누 2022. 4. 28. 23:44

 

제22회 개인전 ㅣ 이진우의 고흥연작
'투명한 햇빛이 초록으로 춤추는 마을'


전시기간_2022.5.5~5.30
전시장소_리피움미술관(전남 고흥군 남양면 송정옥천길214

===== 전시에 초대합니다 ======
2022. 5. 5 15:00 / 오셔서 자를 빛내주십시요.

우리집이 있는 동네는 '뒷산'이라고 부르는 산아래 나란히 집들이 있고

그 앞에는 길과 냇꼬랑이 있고 이 사이에는 작은 방천둑이 있었다.

방천둑에는 양버들이 여러그루 나란히 서서 바람이 불면 반갑다고 손을 흔들었다.

소먹이러 다녔던 시절, 뒤안골 저수지둑부터 해그림자가 지기 시작하고

곧바로 뒤안골 들판을 산그림자가 덮어가면 소를 몰고 집으로 가는 길,

도둑골 산너머 여름 하늘이 붉게 물들어 가는 걸 바라보면서

저 노을보다 더 아름다운 그림은 없으리라 감탄하였다.

유년의 고향이, 자연이 내게 주었던 감성이

파레트에 물감을 짜게 하고 붓을 들고 오늘을 채색하게 한다.
----------------------------------[고흥을 그림으로 담는 이진우의 작가노트]

대학시절 아름다운 나신, 전신을 조각하고 다루던 손으로 저항의 시대 운동권 미술에 까지 헌신, 기부하더니

전국의 온갖 순수한 영혼들과 함께 거리에 내걸은 작품들과 함께 벌써 30여년,

바람과 꽃과 갯벌의 향기는 진우가 가슴으로 느끼며 들어 마시는 자유로운 영혼의 먹거리다.

진우에겐 딱딱한 도화지 긴 벽이 쉼터고 놀이터이다.

강렬한 저항예술 순수 일꾼이 이제, 기교는 털고 순수한 파스텔 톤의 자연주의 작가이다.

여전히 진우는 삶의 소박한 냄새와 구수한 이야기들을 또박 또박 아마 이 시간도

캔버스건 도화지건 여전히 그려가고 또, 한없이 그려 갈 것이다.
----------------------------------[고흥을 사진으로 담는 김중일 사진작가의 글]

 

 

도록디자인을 해준 sky작가, 인쇄를 맡아준 푸른커뮤니케이션의 서대표 

응원을 해주고 환호를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전시오픈때 오셔서 리피움미술관과 이진우의 고흥연작을 살펴봐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