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미술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공공미술, 마을미술,벽화,타일벽화,문화예술교육,벽화강좌,참여미술,거미동,기업사회공헌활동

▶이진우의 이것저것◀/이진우의 작품&전시

[수채화] 숲이 있는 농가풍경

왕거미지누 2023. 1. 30. 16:46

[수채화] 숲이 있는 농가풍경 

숲이 있는 농가풍경 / 32*13.5cm/2023.1 /종이에 펜, 담채

 

 

몇년전,  전북 고창, 부안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지나면서 봤던 부안의 풍경은 높은 산보다가 얕은 언덕이 있어서
언덕에 오르면 풍경이 멀리 펼쳐져 있어서 
고속도로를 벗어나 사진찍으러 여기저기를 다니며

차를 세우고 언덕을 오르며 사진을 찍었다. 

그림을 그려보리라 생각을 하며 돌아봤는데 막상 고속도로에서 본 풍경이 

실제 그장소로 가면 잘 보이지 않는다.

고속도로는 높이가 있어서 사진을 찍으러 다닌다면 드론샷이 좋을거 같으다.


다만 이풍경은 보는 순간 얼마나 환호성을 (속으로만 )질렀던가

아직 남아 있는 눈, 그리고 대나무숲의 진함, 어두움, 집

그리고 싶어서 예전에 그렸는데 느낌이 살지 않았다

그런데 어반스케치용으로 나온 이 스케치북에 담으니 딱이다.

비록 작은 종이에 그렸지만 역시 그렸다는게 좋다.

다시한번 전북 부안과 고창군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싶다.

그런데 막상 사진을 찍는다면 고향인 고흥을

더 열심히 돌아다니며 찍어야겠지.

그리고 실제로는 살다가 일때문에 만나게 된  풍경을 그리겠지.

그래 일부러가 아니고 살면서 만나게 되는 풍경을 그리는게 

내게는 최고의 그림그리고픈 풍경이지.

 

수채화로 시작했다. 하늘과 저 뒷산을 그릴때만 해도 수채화였는데

펜선을 넣고 싶어져서 스태들러 1.2를 꺼냈다. 역시 펜선은 0.8 이상은 되어야 선맛이 난다.

오전에 현장작업(보수작업)을 마치고 집을 와서 펜선을 넣고 담채하기

노트북에 세워놓고 사진을 찍는다.

배경은 '사이버펑크 엣지러너'의 화면이다. 넷플릭스에서 보고 있다.ㅎㅎㅎ
사이버펑크 2077, 스팀게임인데 이제 막 시작하고 있다는 것. 

부안의 숲이 있는 풍경을 놓고 주절주절대는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