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전날-벌초하러 가서 밤도
2023.9.28
할아버지의 할머니의 산소는
포두면 신촌리 외산마을의 어디 산속에 있어서
더구나 직계의 대가 없어서
더군다나 고조의 묘소랑 합묘되지도 않아서
언제까지 돌볼수 있을까 싶기도 하다.
가족묘가 대안이기도 하겠다 싶지만 한편으로는
이 또한 세상의 흐름이겠는가 싶기도 하다
벌초를 하고 인사를 드리고 나오는 길에
엄청 많은 밤을 주웠다
밤을 줍는 사람이 없어서
다 내꺼다. 엄청 주었다.
살래의 묘소를 돌보고
집 건너편 동네인 장전부락 옆 수반의
묘소에 갔다
대가 끊긴 산소라서 결국 형이 돌보는 것이 전부다
형이 예초기를 돌릴때 나는 또 밤을 주웠다
대체 왜 밤이 이렇게나 많은 것인가
이상 포두 신촌 살래의 산소벌초이고
아래는 수반 산소의 벌초 사진이다
나는 밤줍기 ㅎㅎㅎ 실제 내담당은 낫질과 갈퀴질인데 할게 없다.
이상으로 벌초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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