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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탐방[일곱번째 이야기] 쉬즈웰의 찜마 조현정님!

왕거미지누 2008. 5. 4. 20:14

[도자어페어 관람중에 한컷 찍었답니다 - 쉬즈웰카페에서 펌] 


일곱번째 희망그리기 회원탐방은 지난해 가을에 가입하여 그 뒤로 희망그리기의 많은 작업을

꾸준히 참여하는 회원 찜마 조현정님입니다.

찜마님과 짝지인 수수꽃님을 세트로 회원탐방을 하려다가

시간이 어찌어찌하여 찜마님만 하게되었고 대신 수수꽃님의 사진도 올립니다.

 

인터뷰하기로 한 시간이 되어 쉬즈웰공방이 있는 건물 뒤편 주차장에 차를 대는 순간

바로 눈앞에서 찜마님이 나를 보고 반가운척 하더니 순식간에 사라지는 것이었습니다.

4층 쉬즈웰공방으로 올라가니 문이 잠겨 있다.......면 그렇다면 뭐야... 날 보자마자  사라지다니ㅡㅡ;;

5층에는 물고기방이 있어서 공방 말고 물고기방으로 갈까 하는 갈등이 아주 잠깐 있었지만

핸펀을 했습니다 왜- 도망가세요?   아- 몰랐어요 .

배고파서 먹을과자와 딸기우유,하얀우유,커피우유를 사들고 갔는데

세상에 나는 복도 많지ㅋㅋ 공방에는 빵이랑 케익이 있습니다 .

사간 엄청 좋아하는 웨하스였지만 케익앞에....보이는게 없었습니다 .

[남동구청 바로 길건너편 빌딩 4층에 위치한 쉬즈웰공방의 입구] 

[공방을 문을 열고 들어가서 바로 왼쪽 벽면-옷위다 그림을~~ 멋진옷이 되는 거죠] 

[공방의 모습- 포크아트을 위주로 하다가 지금은 도자기에 관심과 열정을 기울이고 있답니다

찜마님의 귀염따님  예슬이가 문제집을 꺼내놓고 문제풀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초벌구이된 도자기들 입니다. 여기서는 이 도자기위에 그림을 그리고 가마에 굽습니다.

전기가마가 있는데 무척 부럽습니다, 나도 가마쓸일이 가끔 있으니깐...]


인터뷰라는게 별거 없구요 그냥요 사진 몇 장 찍으며 돼요. 

사진은 ......하면서 난색을 표합니다. 사진...발이 안받는답니다.

금새 공감~~!!

저도 사진이 늘 별로입니다 V를 하지 않으면 사진이 별로라서 우짤수 없이 V를 해야합니다 .

괜찮은 표정을 하나 만들고 그걸루다 계속 사용하시면 좋을거 같네요.

제게는 제심정과 딱 맞닿아 V를 하는게 그나마 괜찮거든요.

희망그리기 이야기 조금하고 주로 쉬즈웰공방 이야길 했었습니다.

 

[지누- 그냥 사는 이야길 하죠

찜마-(선을 제대로 그어야 하는데 ...슥슥) 그렇죠 아네~~ ]

[찜마님의 작업내용: 공간에 맞춰 잘려진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고 구울거랍니다

지금은 스케치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지누-아따! 그래도 인터뷰라구요 스케치만 하지말고.... ㅡㅡ;; ]

[호호호~~!!! 특유의 유아동틱한 목소리로 웃고마는 찜마 조현정님....ㅎㅎㅎㅎ ]  

 

*자기소개를 해주십시용
조현정 입니다...ㅎㅎ 35세구여 이쁜딸아이의 엄마입니다

*희망그리기 가입동기를 알려주세요

 웹서핑 중 우연히 알게되어 가입하였지요...

좀더 스케일이 큰 그림을 그린다는것에  무척 설레였습니다

*처음으로 공부방 아이들과의 미술수업을 하셨는데 그때의 느낌을 말씀해주십시요
아이들과의 수업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외부샘인 저에게 별 거리감 없이 너무도 친근히 대해준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합니다 ㅎㅎ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도 많았구 꼼꼼함으로 끝까지 작품에 몰두 하는 아이에겐

저 스스로가 좀 부끄러웠습니다 꼼꼼하지 못해서리 ㅎㅎㅎ

아이들에게 미술작품에대해 좀더 친근함을 느낀 수업이였길 바랍니다...

*희망그리기에서 참여한 작업과 의미와 소감등을 말씀해주십시요
자원봉사로 어떠한 일을 한건 첨 이였습니다...

무보수의 즐거움이 은근 삶의 활력이 되었습니다.

민둥이 벽들이 여러사람의 손을 거쳐 아름다워지는 것 또한 넘 좋은 의미라 생각합니다......

작은 그림만 그리다 내 키보다 더 큰 그림을그릴려니 손이 마구마구 떨렸습니다...

근데..그 떨리는 스릴이 ,집중함이 넘 좋아졌습니다 ㅎㅎㅎ


*희망그리기 회원들이 짝지라고 하시는 님과의 관계도 알려주삼!

저희 공방 수강생입니다...수제자이죠 하하하..


*쉬즈웰공방은 어떤 곳인지? 무엇을 하는지..
포크아트, 패션페인팅,세라믹페인팅을 배우는 공방입니다... 놀러오세요..ㅎㅎ
네이버카페 쉬즈웰공방 http://cafe.naver.com/shezwell.cafe


*쉬즈웰공방을 통해서 이루어 가는 것은 무엇인가요?
삶의 시간이 그냥 흘러가게 놓아두지 않고 조금씩 나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살기를 바랍니다...

 

*희망그리기 회원들께 하고싶은 말 한마디
반갑구여...자주 만나요....ㅎㅎ 

 

[찜마님과 늘 함께 작업에 참여하는 수수꽃님]

[찜마님과 늘 함께 작업에 참여하는 수수꽃님-은혜의집 옥상 하늘정원 벽화작업때의 모습] 

[지난 2007년 열우물길프로젝트-공부방아이들과 도자기수업을 마치고 굽기전에 선따기하는 찜마님] 

[지난해 열우물길프로젝트-벽화작업중 간식시간...] 

[민들레공부방 아이들의 롤스크린그림그리기 지도중인 수수꽃님과 찜마님] 

[은혜의집 옥상 하늘정원 벽화그리기에 참여중인 찜마님-젤우측] 

[은혜의집 옥상 하늘정원 벽화그리기 작업중인 찜마님

좀 늦게 참여했는데 오면 하라고 나무무늬를 남겨두었는데 와서 착착 그렸답니다] 

[은혜의집 옥상 하늘정원 벽화그리기를 마치고 찍은 사진

뒷줄 오른쪽에서 세번째와 네번째] 

[지난해 열우물길프로젝트에 참여한 찜마님의 가족

작업에 참였던 벽화앞에서 찜마님과 예슬이와 예슬의 아빠]


인터뷰가 끝나고 저도 집으로, 찜마님도 석식을 준비해야 하는지라

시장에서 샀던 두릎을 챙겨들고 예슬이를 델구 집으로 가려는데 제가 한마디했습니다.

저는 운이 좋은거 같습니다 찜마님을 만나서 함께 할수 있었던 것은 제게는 행복입니다.

이렇게 말했는데 진심이었습니다.

벽화나눔을 통해서 어려우신 분들께 도움을, 활기를 주는 벽화작업

여기에 참여해주는 모든님들이 고맙고 그저 기쁠따름입니다.

제가 운이 좋은 것인지 행복한것인지......ㅎㅎㅎ

 

곧 일본에 가겠군요.

공예관련하여 일본에서 커다란 전람회가 있다는데 보러간댔는데

일본을 안가봐서 가보고 싶네요 많은 좋은 경험을 가지고 오길 기대합니다

이상 희망그리기 회원탐방에서 이진우기자였습니다

----------------------------2008년 5월 4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