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토요일 눈이 왔다 새벽에
아침에 일어나니 온세상이 하얗다
나도 하얀세상에 들떠있고
아내도 눈온날의 산오르기를 생각하며 들떠 있었다
간석오거리로 걸어가면서 장갑도 없이 손가락 무척 시러웠지만
아이젠 챙겨서 댕겨오라면서 아내에게 문자를 보내기도 했고
괜히 하얀세상에 룰루랄라~~ ^0^
그렇게 출근하였는데
아파트(직장)에 도착하니 퇴근조들이 한참 눈을 쓸고 있다
소장도 나와서 같이 쓸고있고
..............눈, 하얀세상, 들뜸은
출근하기 전까지의 이야기였던거다
오전에 어찌나 힘들게 단지내 도로의 눈을 쓸어댔더니
나중에는 허기져서 도무지 더이상 할수가 없을만큼 하니
그제서야 그만 하잔다
점심으로 제육볶음을 한그릇반을 먹고는
오후에는 뻗고말았다
눈은 출근하면 내겐 강력한 노동이고
눈은 아내에겐 산행의 강력한 동기인것이다
눈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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