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4/10 협성원

이번엔 협성양로원 어르신들과 요양원 어르신들을 만나게 되었다,,, 

작년 요양원 어르신들의 미술수업은 결과물이 좋아서 많이 흡족했었다. 

이번엔 작년보다 더 좋은 작품들이 나오길,,,기대하면서 첫날 양로원 어르신들과의 만남,,, 

건강하시고 두손이 자유로우신 분들이라 첫날 수업은 많이 수월했다~ 

첫 인사와 앞으로 하게될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등으로 어르신들과의 수다로 시작한 수업,,, 

늘 시작은 어렵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어르신들은 미술이란 단어조차 어렵게만 생각하신다. 

" 난 못해!!  " 

" 에이~ 이런 걸 어떻게 우리가 하누??? " 

홍이와 나는 늘 그렇듯,,,어르신들을 달래고 어르면서 ,,, 

" 와~  할머니,,,너무 잘 그리신다!!!!! " 라고 분위기 한껏,,,돋구어 드려야 했다,,, 

시작이 반이라고,,,도화지에 그려지는 것에 집중 하시는데,,,

완성된 도화지엔 어느덧 근사한 작품이 그려져 있다,,, 

" 세상에,,,내 태어나서 첨 그려보네,,,해보니까,,,재미있네,,,ㅎㅎㅎㅎ " 

수업 마무리에 듣는 그 소리가 힘이난다,,, 

이렇게,,,,시작되는 거다,,, 

당신들의 삶의 표현이,,,,,